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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치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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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너
예전 대학 다닐 때 지금은 레또릭 보스턴 특파원인 '어리버리'님과 함께 읽었던 책. 상당히 철학적인(사실 따지고 보면 철학적이지 않은 게 어디 있나 싶기도 하고) 내용이었던 것 같은데 내용은 잘 기억 안나고, 왜 제목이 '너와 나'가 아니라 '나와 너'인지 둘이 머리 맞대고 고민했던 기억이(왜 내가 먼저냐는 말이쥐)... 오늘 밤 잠이 안와서 어떤 사이트에 올려진 어떤 분의 포스팅을 이리저리 털다가 비슷한 고민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갑자기 이 책을 떠올려 봅니다.
[도서] 나와너 | 마르틴 부버 | 1990년 | 자세히 →
지 사케
2000년 겨울, 일본의 한 온천 여관에서 우연히 맛본 사케에 반해 지자케 애호가의 길로 들어선 저자, 김정한이『지 사케』를 통해 쿠마모토에서 아오모리까지, 19개 현을 대표하는 32종 명품 사케를 소개한다. ☞...
집 식구들(딸랑 2명)이 모두 잠든 후에 얼마 전 사두었던 싸구려 사케를 기분 좋게 꺼냈다. 술은 싸구려지만 고급 사케잔에 가뜩 분위기를 내어본다. 잠시 후.. 컴퓨터 모니터에 꽂힌 나의 눈과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움직이는 수족들.. 결국 나의 오른 발이 사케 병을 넘어뜨렸고 내용물의 반 이상이 아기 매트에 쏟아져버렸다. 아기는 절대 알코홀릭 안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휴지와 걸레로 열심히 훔치고 난 뒤 떠오르는 생각은 내가 정말 한심하다는 거. 그래도 다행이다. 혹시 쏟아져버린 술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면 큰일 날뻔했다. 정말 다행이다. 역시 진정한 주당의 길은 멀고도 험하구나.
[도서] 지 사케 | 김정한 | 2010년 | 자세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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