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ar
2009

237

음악 118

영화 214

떠돌이별 임의진의 커피 여행 - World Music Collection
떠돌이별 임의진의 커피 여행 - 여러 아티스트 (Various Artists) 노래 월드뮤직 스테디셀러 [여행자의 노래] 선곡자이며 작가, 화가, 음악가이기도 한 다종예술가 임의진이 고른 세상의 모든 커피 노래. 아프리카, 북남아메리카, 유럽, 중앙아시아, 러시아 대륙과 인도네시아 자바 섬, 동티모르까지 커피향이 스며든 노래들 총집합.
우연히 발견한 앨범. 컴필리에이션 앨범은 대부분 그냥 스쳐 지나 가고 말았는데, 이 앨범. 정말 죽여 준다. 임의진? 이 사람은 이런 음악을 어떻게 다 알고 있었던 거지? 이전에 들어 보진 못한 음악들. 여행의 느낌. 제3세계의 이미지.
[음반] 떠돌이별 임의진의 커피 여행 - World Music Collection | 여러 아티스트 (Various Artists) | 2009년 | 자세히 →
스스럼
스스럼
롤리타(세계문학전집 30)
소녀와 중년의 사랑과 파멸을 그린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의 원작 완역본. 중년의 주인공 험버트가 양녀 롤리타에게 느낀 특별한 경험과 자신만의 환상 속에 파묻혀 보낸 은밀한 기쁨을 절망적으로 묘사한 장편소설.
세상에는 무슨 미친놈들이 그렇게 많은지...읽고 '살인자의 건강법', '존재의 세가지 거짓말',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 등이 떠올랐다. 처음에는 냄새나는 험버트를 경멸하면서도 은근히 그가 펼치는 미학이 흥미진진했다. 흥미는 롤리타와 여행을 떠나는 중간에 사그라들고(야한 내용이 별로 안나왔거든) 나중에는 그저 불쌍하기만 하더라. 험버트는 앞서 말한 작품에 나오는 애들보다 좀 덜 미친놈이라 인간적이다. 롤리타도 불쌍하고. 롤리타를 생각하면 험버트가 잘못한 것 같은데 난 또 험버트 시점으로 사건을 보아왔으니 그의 감정에 공감하게 되고. 그러다 지쳐버려서 마지막장면은 거의 무덤덤하게 읽었다. 그리고 작품 군데군데에 언어유희가 나오는데 원래 사람은 자기가 모르는 것을 다른사람이 상식인 양 떠들어대면 기분 나쁘지 않나? 그래서 좀 싫었다.
[도서] 롤리타(세계문학전집 30) |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 2009년 | 자세히 →
snail
snail
메리와 맥스
출연 배우 : 토니 콜렛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때때로 애니메이션이 실사영화보다 더 사실적으로 느껴질 때가 있다. 실제와 다르기에 이야기에 더 깊이 빠져들 수 있는데, 그 몰입의 순간 때문에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온통 잿빛인 맥스의 세상에 오직 메리의 흔적만이 색을 가진다. 맥스는 메리의 편지를 읽을 때마다 불안에 떨었지만 그 고통을 이겨냈기에 맥스의 세상은 더욱 다채로워질 수 있었다. 또한 맥스의 편지는 메리를 자라게 했고 맥스로 인해 메리는 진정한 어른이 될 수 있었다. 감정 표현하는 법을 몰라 눈물을 흘리지 못하는 맥스를 위해 메리가 보내준 눈물, 맥스가 그 눈물을 눈가에 떨어뜨려보는 장면에선 소리내어 울고 싶어졌다. 자기 자신을 선택할 수는 없지만 친구는 선택할 수 있다고 하며 메리를 선택할 수 있어 기쁘다 말하는 맥스. 사람이 희망임을 다시금 느끼게 해주는 이런 영화가 정말 고맙다.
[영화] 메리와 맥스 | 아담 엘리어트 | 2009년 | 자세히 →
알마
알마
사소한 물음들에 답함
노동시의 새로운 지평을 연 송경동 시인이 전하는 우리 기층민중의 고난의 역사! 송경동 시집 『사소한 물음들에 답함』. 거리의 시인이라 불리며, 노동시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온 송경동 시인은...
.../// 나는 시가 가장 어렵다. 다른 글들은 비교적 어떻게든 읽히기 마련인데. 시는 어딘가를 크게 열어두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다. 이 열림은 오롯하게 나의 일만도 아니어서 시를 느끼는 일은 무척 어렵다. 열리게 하지 못하고, 눈으로 읽어가면 활자들은 어딘가에 부딪히거나 난반사되어 알 수 없는 곳으로 사라진다. 입으로 읽어가면 활자들은 어딘가를 잠시 거쳐 역시나 빠져나간다. 얼마전 시 낭송 모임에서 열지 못하고 듣게된 몇개의 단어들이 어딘가에 남아 울리다가 시집을 찾아 보게 되었다. 어찌된 일인지 어딘가가 열리게 되어 들어오게 되었다.
[도서] 사소한 물음들에 답함 | 송경동 | 2009년 | 자세히 →
내부순환로
내부순환로
호우시절
출연 배우 : 정우성 고원원
좋은 비는 때를 알고 내리네. 메이의 눈물에는 너무 많은 의미가 있는 듯 했다. 여러가지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들. 보고 싶은 사람이 다시 떠올랐다. 분명 눈을 뜨고 이 글을 다시 보면 후회를 하겠지만, 보고싶다란 네 글자를 쓰고 창을 닫아버린 내 마음을 이렇게라도 남겨놔야할 것 같았어.
[영화] 호우시절 | 허진호 | 2009년 | 자세히 →
songst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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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브라이슨 발칙한 미국 횡단기
날카로운 통찰력과 번득이는 기지로 바라본 유쾌한 미국 소도시 여행기 『빌 브라이슨 발칙한 미국 횡단기』. 가족들과의 극적이고 즐거웠던 유년 시절의 여행을 기억하며 빌 브라이슨은 충동적으로 작지만...
빌브라이슨은 결코 같이 여행하고 싶은 타입은 아니지만 그의 책들은 그럴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
[도서] 빌 브라이슨 발칙한 미국 횡단기 | 빌 브라이슨 | 2009년 | 자세히 →
카프카
카프카
꼬마 니콜라
출연 배우 : 막심 고다르 발리에리 르메르시 카드 므라드
오늘은 우울한 날. 영화가 보고 싶어서 쿡티비를 뒤적거리다가 발견한 영화. 이 영화를 소개해주는 프로그램을 보고서 '난쥬 꼭 봐야지..'했는게 언제였드라?무튼 무료고 하니깐 귤을 먹으면서 봤다. 그림이 너무 예쁘다. 샹페 전시회 못간게 후회되서 갔다온 사람들 블로그 들락날락 하면서 감상하곤 했는데, 쓱쓱 되게 잘 그렸다.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잘 드러나는 영화였다. 프랑스에 대한 약간의 환상이 있었는데, 이 영화보니 인간이 사는게 다 비슷비슷하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장학사한테 잘 보이려고 준비를 한다거나, 승진과 월급인상을 위해서 사장부부를 식사에 초대하여 유식한 척 한다거나?
[영화] 꼬마 니콜라 | 로랑 티라르 | 2009년 | 자세히 →
sso_hyoni
sso_hyoni
길버트 키스 체스터튼: 아폴로의 눈
현대문학의 거장 보르헤스가 엄선한 '세계문학전집' 두 번째 책『아폴로의 눈』. 20세기의 가장 영향력...에서도 브라운 신부가 등장하여, 한 상속녀의 죽음에 얽힌 범죄를 파헤친다. ☞ 시리즈...
오랜만에 읽은 체스터튼의 작품. 첫 편을 제외하면 모두 브라운 신부가 등장하는 단편들로 구성되었다. 이미 다 읽은 작품들이지만 다시 읽으니 또 다른 재미가 새록새록... 그것이 고전을 읽는 재미겠지. 목요일의 남자는 사 놓기만 했는데, 내처 읽어야겠다...
[도서] 길버트 키스 체스터튼: 아폴로의 눈 | 길버트 키스 체스터튼 | 2009년 | 자세히 →
koshka
koshka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먹었다
영화감독 우디 앨런의 단편소설집『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먹었다』. 아카데미 각본상 후보에 열두 번이나 오르고, 아카데미 감독상과 각본상 등을 수상한 영화감독 우디 앨런. 그의 영화처럼 경쾌하면서도 현대...
우디앨런! 그의 이름만으로도 내용이 상상된다.
[도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먹었다 | 우디 앨런 | 2009년 | 자세히 →
billetdoux
billetdoux
목요일의 루앙 프라방
라오스 루앙 프라방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최갑수 포토 에세이 『목요일의 루앙 프라방』. 시니컬하고 고독한 개인의 일탈을 탐색한 「당분간은 나를 위해서만」의 후속작인 이 책은 사랑과 화해라는 주제를 담고...
책은 가볍지만 한 장 한 장 가볍게 넘어갈 수 없는 이야기들. 좋은 글귀와 이야기들을 마음속에 담기위해 천천히 아주 천천히 음미하면서 읽는다. 라오스의 루앙프라방과 조금은 가까워져서 기분이 좋았다. 알지 못하는 곳에 대해서 아는 것은 얼마나 기쁘고 재미있는 일인지 모른다. 루아프라방은 행복이 넘치는 곳이다. 그러나 억지가 묻어나는 행복이 아니다. 자연스럽다. 비교하지 않고 자신에게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늘 웃음이 흐르는 곳. 마음이 편안해진다. 인간미가 살아숨쉬는 이곳은 루아프라방이다. 꼭 한번 가보고 싶다. 가게 될거야^^
[도서] 목요일의 루앙 프라방 | 최갑수 | 2009년 | 자세히 →
sso_hy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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