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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센던트
출연 배우 : 조지 클루니 주디 그리어
묵묵히 흐르는 여정을 위트있게 그리고 적절하게 보여주는 이런 영화들이 참 흐뭇하다. 감독의 전작 <사이드 웨이>나 혹은 <미스리틀선샤인>류의 로드무비 감성을 즐기고 싶은 분들께 추천. 크레딧 올라갈 때 흐르는 알로하 송을 들으니 꽤나 아쉬운 것이, 마치 하와이에서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앉은 느낌이었달까요...
[영화] 디센던트 | 알렉산더 페인 | 2011년 | 자세히 →
돼지의 왕
출연 배우 : 양익준 오정세 김혜나 박희본 김꽃비
영화 보는 내내 뭔가에 꾸우우욱 눌려있는 기분... 말로 설명하기 힘든...
[영화] 돼지의 왕 | 연상호 | 2011년 | 자세히 →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출연 배우 : 오다기리 조 오츠카 네네 키키 키린 마에다 코키 마에다 오시로
어렸을 때, 산타할아버지에게 편지를 써 나만 아는 장소에 몰래 숨겨둔 적이 있다. 산타할아버지라면 이 장소를 분명히 아실거야, 하면서... 받고 싶은 선물을 적었다기보다 산타라는 존재를 향해 구구절절 하고 싶었던 얘기가 많았던 것 같다. 산타, 얼마나 신비스럽고 친숙하면서도 경외(?)로운 인물인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아무도 모른다> 때도 그랬지만, <기적>에서도 아이들의 눈높이를 잘 포착하고 그와 연관된 여러가지를 또 썩 잘 표현한다. 영화 보는 내내 나도 산타에게 편지를 쓰던 시절의 내가 된 것 같은 느낌이어서 간간히 핑그르르 눈물이 맺혔다. 일에 지쳐 좀비가 되던 찰나에 조조 영화가 왠말이야, 하지만 보길 잘 했다. 마음이 많이 따뜻해졌음.
[영화]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 고레에다 히로카즈 | 2011년 | 자세히 →
심야식당. 8
맛있는 음식과 정이 가득한 ABE YARO의 요리만화 『심야식당』제8권. 밤 12시부터 오전 7시까지 문을...이 만화는 심야식당에서 손님들이 주문하는 음식 속에 숨겨진 삶의 애환과 이야기를 따뜻하게 담아냈다....
지금은 사실상 없어져버린, 명동에 숨어있던 작은 일식집. 테이블은 3개 밖에 없던... 아사삭 거리는 튀김류와 시원하게 잘 따른 아사히 생맥주가 일품이었다. 난 맛있는 음식도 좋아하지만 요리집 고유의 분위기도 나름 음미하는 듯. 심야식당은 꼭 한번 들러보고싶은 그런 요리집이다. 만화 <심야식당>은 드라마로도 제작되었는데, 그 오프닝이 또 그렇게 좋더라... 벌써 8권째 나왔다. 아까 택배로 받아 옆에 놓아두었는데, 왠지 읽기가 아까워 아껴두고 있다. 맛있는 음식을 제일 나중에 먹으려고 남겨두는 것 처럼...
[도서] 심야식당. 8 | Abe Yaro | 2012년 | 자세히 →
비포 선라이즈
출연 배우 : 에단 호크 줄리 델피
오늘밤 무척이나 다시 보고 싶은 영화
[영화] 비포 선라이즈 | 리처드 링클레이터 | 1995년 | 자세히 →
프라이멀 피어
출연 배우 : 리차드 기어
<의뢰인>을 보고 생각난 법정 스릴러물... 이 영화를 보고나서 에드워드 노튼을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게 되었다지요 ㅎㅎ
[영화] 프라이멀 피어 | 그레고리 호블릿 | 1996년 | 자세히 →
의뢰인
출연 배우 : 하정우 박희순 장혁
적당한 재미, 적당한 긴장감, 하지만 드문드문 어디서 비슷한 영화 본 듯한 느낌이... & 배우들의 좀더 진득한 연기를 바랬건만... 흠. 2% 부족합니다. 땅땅땅~
[영화] 의뢰인 | 손영성 | 2011년 | 자세히 →
토니 타키타니
출연 배우 : 미야자와 리에 오가타 이세이 유미 엔도 니시지마 히데토시 타카후미 시노하라
삶의 길은 살며 가기도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살아지며 가기도 한다. 형제가 없는 것을 이유로 어여쁜 고양이를 누이로 두어도 보았지만 채워지지 않는 절대적 공허함은 때때로 밀물 들이밀듯 무작정 찾아오는... 그런 시간들이 있다. 느낌을 말로 설명하긴 힘들어 문득 떠오른 영화 포스터 한 장...
[영화] 토니 타키타니 | 이치카와 준 | 2004년 | 자세히 →
코쿠리코 언덕에서
출연 배우 : 나가사와 마사미 오카다 준이치
지브리의 색채는 살아있지만, 지브리 특유의 몰입감은 기존작에 비해 떨어지는 듯. 워낙 하야오 할배가 쌓아놓은게 많아서인가? 그래도 OST와 영화 중간중간에 삽입된 효과음들(나무바닥 밟는 소리라던가 풀벌레 소리, 동아리방 어디선가 들려오는 리코더 소리 등)에 귀기울여보면 꽤 재미있다 :)
[영화] 코쿠리코 언덕에서 | 미야자키 고로 | 2011년 | 자세히 →
렛 미 인
출연 배우 : 카레 헤레브란트 리나 레안데르손
혼자 떠나는 여행, 그것도 밤기차의 덜커덕 거리는 소리 안에서 Let me in을 재생 클릭... 일단은 아름다운 두 주인공에게서 눈을 못 떼겠고, 환상적이면서도 독특한 영화의 분위기가 고요한 북유럽의 모습들과 어우러져... 마치 기묘한 체험을 하는 듯한 여운을 남기고 잔잔히 사라져버렸다. 이런 영화를 만났을 때 느끼는 감정에 대하여 당장 그 자리에서 말 섞을 자 없어 더 외로웠던 여행이었다.
[영화] 렛 미 인 | 토마스 알프레드슨 | 2008년 | 자세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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