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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
알게 모르게 고양이 털을 붙이고 다니는 20대 중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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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부메의 여름
2004년 나오키상 수상작가 교고쿠 나치히코의 데뷔작 '우부메의 여름'은 일본의 정통 미스터리계에 찬반양론의 격렬한 논란을 불러 일으키는 등 일대 선풍을 일으켰다. ☞ 2004년 나오키상 수상작
으으으으음. 항설백물어 쪽이 훨씬 좋았다, 라는 것으로 짧은 감상을 마친다.
[도서] 우부메의 여름 | 교고쿠 나츠히코 | 2004년 | 자세히 →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출연 배우 : 최민식 하정우
토요일 심야 영화 너무 좋아. 지난 토요일 새벽 1시 즈음 느긋여유롭게, 내일 일찍 안 일어나고 새벽내내 깨어 있어도 되지롱~하며 범죄와의 전쟁을 골랐다. 특별히 매우 나쁘고 예외적인 인간이라기보단, "자기 세계의 저급하고 비틀어진 룰"을 의심도 비판도 성찰도 없이 완벽히 받아들이고 체화한 인간의 이야기. 그래서 더 씁쓸한 건지도 모른다. 여기서 우리 아버지 세대를 읽지 않는 사람도 있을까./ 연기로는 다들 반짝반짝 하지만 그 중에서도 최민식 아저씬 정말 연기 잘한다. 네이티브ㅋ 아니면 잘 눈치채기 어려운 그 지방 아저씨 특유의 추임새 같은 것까지 살려내고. 배우들 이렇게 어우러지게 만든 것만으로도 감독 능력있네! 소리 절로 나오는 영화.
[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 윤종빈 | 2011년 | 자세히 →
항설백물어
일본의 대표 작가 교고쿠 나쓰히코가 들려주는 기묘한 이야기『항설백물어』....와 로 이어지며, 작가는 2004년 제130회 나오키상을 수상하였다. 한밤중에 만난...
항간에 떠도는 백가지 기묘한 이야기라는 뜻의 '항설백물어'- 교고쿠 나츠히코의 책은 처음 접하는데, 처음엔 심심건조하게 읽다 챕터 넘길수록 은근한 매력에 빠져들었다. 옛 기담들과 현재의 사건들을 비상한 재주로 엮어내는 에도 시대 집단 사기꾼(이라기엔 초큼 선량한)들의 능청스러움이 재미난데, 우리나라로 대면 조선 시대 광대, 기생, 땡중들이 설화를 갖고 논다고나 할까. / 인물들 톡톡 튀는 가운데서도 마냥 밝지 않고 축축어둑한 기담 특유의 분위기가 좋고. 사건과 사건, 챕터와 챕터 사이를 적절한 쉼표와 늘임표로 띄었다 붙여주는 교고쿠 나츠히코의 시침 뚝 떼는 면도 좋고, 즐겁게 읽었다.
[도서] 항설백물어 | 교고쿠 나츠히코 | 2009년 | 자세히 →
빅 픽처
조국에 대한 비판적 관점으로 자신만의 소설 세계를 구축해가는 미국 태생의 소설가 더글라스 케네디를 대표하는 『빅 픽처』. 빼어난 착상 위에 반전을 거듭하는 폭발적 흡입력의 스토리가 생생한 유머와 위트와...
폴 오스터와 처음 만난 건 고교 때였다. 우리의 첫 만남은 근사하게도, [우연의 음악]을 통해 이루어졌다. 이후 [달의 궁전] [폐허의 도시] [신탁의 밤] [리바이어던] 그리고 대망의 [공중곡예사] 에 이르기까지 나는 쉴 새 없이 폴 오스터를 읽었다. (공중곡예사 앞에 '대망의'가 붙는 이유는, 내가 모든 폴 오스터 책 중에 이 책을 가장 좋아하기 때문이다.) 더글라스 케네디의 [빅 픽처]를 본 게 분명한데 왜 이리 구구절절 폴 오스터 얘기를 하냐고? 실로 오랜만에, 이 작가로부터 폴 오스터를 처음 만났던 그 때의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예측할 수 없는 우연이 만들어낸 삶의 갖가지 비극과 관계들 속에서, 작가는 드라마와 스릴러 등 여러 장르를 씨줄날줄로 넘나들며 치밀하게 테마를 펼쳐낸다. 가혹한 운명도 결국은 우연과 선택의 총체에 지나지 않음을, 시간과 행위는 결코 돌이킬 수 없음을, 그리하여 웃음을 터뜨리는 파국이든 체념이든, 그 모든 운명을 인간은 결국 제 어깨에 짊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더글라스 케네디의 책이 두 권 더 남았다는 게 꽤 기쁘다 :D
[도서] 빅 픽처 | 더글라스 케네디 | 2010년 | 자세히 →
천사의 부름
그들의 휴대폰이 바뀌면서 시작된 놀라운 이야기! 사랑 이야기와 스릴러를 결합시킨 기욤 뮈소의 소설 『천사의 부름』. 우연히 부딪친 남녀의 휴대폰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작가는 특유의...
eBook으로 읽었다. 역시 나한텐 간질간질 뮈소가 안 맞아.
[도서] 천사의 부름 | 기욤 뮈소 | 2011년 | 자세히 →
판을 엎어라
나는 바둑을 잘 모른다. 아마 앞으로도 그럴테지. 그러나 바둑을 모른다고 이세돌의 매력까지 모르겠는가. 나 중딩 때 하던 브레인 서바이벌에 웬일인지 바둑기사가 나와 쨍알쨍알 애같은 목소리로 "열심히 하겠습니다아-" 외쳤을 때부터 나는 이미 팬이었더랬지. 어린 중딩이 3년 차 직딩이 되는 동안, 이세돌 9단도 세상과 부딪치고 깨지며 성장했다. "남의 말 신경 안 쓴다" "내가 세계 최고라고 생각한다" 등등 거침없이 말을 쏟아붓던, "악마와 계약한 바둑기사"라 불린 청년은 이제 아이를 가진 아버지가 되어 반상 앞의 마음가짐을 얘기한다. "승패도 중요하지만 진짜 중요한 것은 과연 어떤 바둑을 두었는가. 그 바둑은 이세돌다운 바둑이었느냐 하는 점이다. 이기고 지는 것은 내 마음대로 되는 일은 아니다. 하지만 이세돌답지 않은 기보는 남기고 싶지 않다."
[도서] 판을 엎어라 | 이세돌 | 2012년 | 자세히 →
이누가미 일족
일본 추리소설의 거장 요코미조 세이시의 대표작『이누가미 일족』. 소년탐정 '김전일(긴다이치 하지메)'의 할아버지인 긴다이치 코스케가 등장하는 시리즈 중 하나로, 뛰어난 심리 묘사와 곳곳에 배치된 트릭이...
"할아버지의 이름을 걸고!" 소년 탐정 김정일이 왜 그렇게 할아버지 이름을 팔아댔는지 이제야 이해가 간다. 기괴하고 요사스런 작품 분위기. 감각을 자극하는 엽기적이고 탐미적인 살인 방식, 사건의 추적 끝에 드러나는 안타깝고 비극적인 과거의 관계들까지. 요코미조 세이시의 유족들이 이름 그만 팔라고 말했든 말든, 확실히 이 작품의 정조는 김전일을 통해 익숙하게 접해왔던 것이다. 그리고 말할 것도 없이 원조는 요코미조!
[도서] 이누가미 일족 | 요코미조 세이시 | 2008년 | 자세히 →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
출연 배우 : 제레미 레너 톰 크루즈
이런 영화는 늘 지인 P모씨가 보고 싶다 보고 싶다 노래를 불러서 같이 보게 된다. 그래도 미션 임파서블은 꽤 볼만 했다. 톰 크루즈는 나이 들어도 톰 크루즈 맞군!
[영화]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 | 브래드 버드 | 2011년 | 자세히 →
제로의 초점
설국의 아름다움 속에서 펼쳐지는 실종과 살인! ‘일본 사회파 추리소설의 아버지’라 불리는 마쓰모토 세이초의 대표작 『제로의 초점』. 작은 사건에서 출발하여 사건의 동기를 밝혀내는 과정을 거치며 중요한...
탄탄하게 잘 씌어졌다는 느낌은 별로 없는데; 요상하게 몰입도가 대단한 소설이다.
[도서] 제로의 초점 | 마쓰모토 세이초 | 2011년 | 자세히 →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출연 배우 : 제임스 프랭코 톰 펠튼 프리다 핀토 브라이언 콕스 앤디 서키스
기대 많이 하고 봐서 그런지 그냥 그랬음 orz 이런 영화는 역시 영화관에서 봐야 되나봐.
[영화]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 루퍼트 와이어트 | 2011년 | 자세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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