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ra님의 레토릭 :: [2012]년 작품(6) [2012]년 작품 레토릭 전체(61)
sara
알게 모르게 고양이 털을 붙이고 다니는 20대 중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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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플랫폼 비즈니스 : 기술, 비즈니스, 문화의 대융합
모바일 플랫폼 비즈니스 : 기술, 비즈니스, 문화의 대융합 - 류한석 지음 모바일 플랫폼 비즈니스에서 기회를 모색하고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각종 아이디어와 논쟁거리를 제공하는 책. 국내 최고의 플랫폼 전문가인 저자는 모바일 플랫폼 비즈니스를 기술, 비즈니스, 문화의 3계층 구조로 조망하고 각 계층에서 주목해야할 이슈를 통해 성공의 열쇠를 제공하고 있다.
기본적인 개념 잡기에 나쁘지 않다. [플랫폼 전쟁]과 더불어 후배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
[도서] 모바일 플랫폼 비즈니스 : 기술, 비즈니스, 문화의 대융합 | 류한석 지음 | 2012년 | 자세히 →
PRIDE 현대카드가 일하는 방식 50
PRIDE 현대카드가 일하는 방식 50 - 현대카드.현대캐피탈.현대커머셜 지음 '기업문화'라는 추상적 개념을 '50가지 일하는 방식'으로 구체화 하여 현대카드·현대커머셜·현대캐피탈 임직원과 CEO가 함께 만든 워크스타일 가이드북. 기업문화와 일하는 방식의 차이를 통해 비즈니스 성공모델의 객관적인 기준을 제시했다. 성공하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기업문화에 대한 구체적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기업을 운영하는 CEO들 뿐 아니라, 임직원들에게 실질적인 가이드가 될 것이다.
사라졌는데 전의 페이지가 다른 창에 있길래 내용 다시 붙여 넣었다 -_- 레토릭, 왜 가끔 통째로 글이 사라지는거냐./ 나는 일에 있어, 업무에 대한 프라이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매번 스스로에게나 자사, 파트너사, 관계사에게 프라이드를 기대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특히나 최근에 와선 프라이드는 커녕 제대로 된 개념을 기대하는 일조차 어려울 때가 많았다. 타인에게도 그렇고 스스로에게도 마찬가지. 그래서인지 평소라면 기업 인사과에서 직원 교육용으로 만들었구만(실제로도 그렇다), 하고 던져버렸을 이 책이 이상하리만치 와닿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라이드를 가지고, 그것을 지키자. 그렇지 않는다면 일은 단순한 시간 때우기 밖에 되지 않으니. / 아래는 책에서 가장 줗았던 부분. "제가 그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는 이유는 여러분들의 프라이드 때문입니다. 저는 여러분들에게 '우리 사장은 다른 사람보다 열심히 일하고 유능하다'는 소리를 듣고 싶어요. 우리는 남들보다 열심히 일하고, 일에 대한 열정이 있으며, 우리가 한 일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여러분들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프라이드는 바로 이 것입니다." 오늘 읽은 성과사회의 맥락에서 비춰봐도, 사회의 구조를 잘 알고 직원들을 가장 영리하게 부려먹을 줄 아는 ㅋ CEO가 아닐 수 없다./
[도서] PRIDE 현대카드가 일하는 방식 50 | 현대카드.현대캐피탈.현대커머셜 지… | 2012년 | 자세히 →
스노우맨
스노우맨 - 요 네스뵈 지음, 노진선 옮김 전 세계 40개국에 번역 출간되었고 천만 독자를 보유하며 거의 모든 언어권에서 베스트셀러가 된 책, 인기 작가 마이클 코넬리와 제임스 엘로이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와 주인공'으로 서슴없이 꼽으며, 외국소설 안 읽기로 유명한 영국 서점가에서 석 달 연속 베스트셀러에 오른 글로벌 화제작. 노르웨이의 국민 작가이자 인기 뮤지션, 요 네스뵈의 장편소설이다.
서늘하고, 영리하고, 600쪽 넘는 페이지가 단숨에 넘어갈만큼 속도감 넘치는데다 필체까지 유려한, 보기 드문 미스테리 소설. 스티그 라르손의 밀레니엄 3부작 이후 휑해졌던 마음이 간만에 채워졌다. 캐릭터를 살리는 능력이나 배경, 상황을 시각화하는 능력도 어찌나 출중한지 챕터가 시퀀스로 보일 정도. 아예 작정하고 영화나 드라마화를 염두에 둔건지, 아니면 원래 스타일이 그런지 궁금하다. 디카프리오가 주인공 맡을 영화가 기대되고, 영화보단 미드나 영드로 만들어진 콘텐츠로 이 주인공이 시즌마다 주구장창 나오는 걸 보고 싶기도 하다. 물론 다음에 번역될 이 시리즈는 무조건 살거야.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막판에 밝혀지는 범인의 살인동기인데. 역시 난 이런 동기가 제일 싫어어어. 중후반부까지 워낙 즐겁게 읽어 작품의 평가에 크게 영향을 주진 않았지만, 끝맛이 찜찜했다는 것은 어쩔 수 없구나.
[도서] 스노우맨 | 요 네스뵈 지음, 노진선 옮김 | 2012년 | 자세히 →
피로사회
피로사회 - 한병철 지음, 김태환 옮김 독일 최고 권위지〈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이 극찬한 책. 저자 한병철은 독일에서 가장 주목받는 철학자로, 서양 철학의 언어를 구사하며 그 속에 동양적 메시지를 담아내는 새로운 종류의 문화비판가로 떠올랐다. 이 책에서 그는 현대사회의 패러다임 전환을 예리하게 포착한다.
일요일인데다 햇빛도 더할 나위 없이 좋아, 오후 내내 저자 한병철이 권하는 치유적 피로 속에서 [피로사회]를 읽었다. [피로사회]는 치유적 피로와 대척에 있는 '자아피로'와, 그를 유발하는 '성과사회'로서의 오늘을 분석한 텍스트다. 지난 세기가 안팎으로부터 끊임없이 No를 외치며 기괴한 것을 배제하는 규율사회였다면, 오늘의 사회는 부정성(혹은 그것을 인지할 만한 막간, 혹은 치유적 피로, 혹은 분노) 없는 세계, "yes, we can"이라는 말로 무한한 긍정성을 드러내는 성과사회다. 성과사회의 개인은 노동을 강요/착취하는 외적 지배 기구에서는 자유로우나, 반대로 이 시스템이 '강제하는 자유'에 몸을 맡긴다. 더 많은 성과를 위해 스스로를 착취하고, 또한 이 자기착취에 '내'가 기꺼이 응하는 사회인 것이다. 부정과 분노, 머뭇거림을 부를 성찰의 시간이 극히 부족하기에 내재된 폭력성을 감지할 기회는 거의 없다. 시스템에 내재된 이 폭력성, 이 착취의 주체가 '나'이기에, 성과 사회에서의 반발은 저항이 되지 못하고 단순한 거부 반응에 그치고 만다. 그리고 그 과정 내내 성과사회는 지난 세기의 규율사회처럼 우리를 배제하는 대신, 우리가 스스로를 '고갈'시키도록 만든다./ 몹시 공감하며 읽었다. 오랜 시간 의지한 프로이트나 푸코, 그리고 들뢰즈마저 이제 더 이상 나나 이 사회를 설명할 수 있는 키워드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틀이 바뀐 거다. "이제 금지, 명령, 법률의 자리를 프로젝트, 이니셔티브, 모티베이션이 대신한다. 규율사회에서는 노No가 지배적이었다. 규율사회의 부정성은 광인과 범죄자를 낳는다. 반면 성과사회는 (무한하게 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회를 따라가지 못한) 우울증 환자와 낙오자를 만들어낸다."
[도서] 피로사회 | 한병철 지음, 김태환 옮김 | 2012년 | 자세히 →
바람을 뿌리는 자
의 다음 이야기! 베스트셀러 의 뒷이야기 『바람을 뿌리는 자』. 독일의 작은 마을 타우누스를 배경으로 냉철한 카리스마 수사반장 보덴슈타인과 남다른 직감과...
전작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이 훨씬 낫다. 지루하다.
[도서] 바람을 뿌리는 자 | 넬레 노이하우스 | 2012년 | 자세히 →
판을 엎어라
나는 바둑을 잘 모른다. 아마 앞으로도 그럴테지. 그러나 바둑을 모른다고 이세돌의 매력까지 모르겠는가. 나 중딩 때 하던 브레인 서바이벌에 웬일인지 바둑기사가 나와 쨍알쨍알 애같은 목소리로 "열심히 하겠습니다아-" 외쳤을 때부터 나는 이미 팬이었더랬지. 어린 중딩이 3년 차 직딩이 되는 동안, 이세돌 9단도 세상과 부딪치고 깨지며 성장했다. "남의 말 신경 안 쓴다" "내가 세계 최고라고 생각한다" 등등 거침없이 말을 쏟아붓던, "악마와 계약한 바둑기사"라 불린 청년은 이제 아이를 가진 아버지가 되어 반상 앞의 마음가짐을 얘기한다. "승패도 중요하지만 진짜 중요한 것은 과연 어떤 바둑을 두었는가. 그 바둑은 이세돌다운 바둑이었느냐 하는 점이다. 이기고 지는 것은 내 마음대로 되는 일은 아니다. 하지만 이세돌답지 않은 기보는 남기고 싶지 않다."
[도서] 판을 엎어라 | 이세돌 | 2012년 | 자세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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