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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 쌉싸름한 초콜릿(세계문학전집108)
22년동안 이어진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1월부터 12월까지 볼 수 있는 요리책처럼 독특하게 구성한 장편 소설 은 멕시코 요리 특유의 냄새와 맛을 통해 에로틱한 상상을 불러일으킨다....
단걸 워낙 못 먹는지라, 나는 밀크초콜릿을 먹을때면 항상 체하곤했다. 생일이 일주일 전이라 가득 받은 다크초콜릿(단걸 못먹는걸 아는 지인분들의 자그마한 배려:O)들을 한조각 두조각씩 줏어먹으며 결국 토해버리고 말았지만. 나의 새로운 길티플레져가 되버린 이것들을 결코 포기해버리진 못하겠다. 원래 이 원제가 COMO AGUA PARA CHOCOLATE라고 해서 열정에 휩싸여 있을 때를 비유한다고 하지, 나 역시 지금 어떤 감정으로 가득차 있을 뿐이라, 초콜릿을 먹으며 살짝 그 느낌을 가라앉히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도서]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세계문학전집108) | 라우라 에스키벨 | 2004년 | 자세히 →
billetdo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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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경제의 로고스 (카이에 소바주 3)
인류의 삶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자본주의 경제 시스템에 정면으로 맞서는 책. 현대...저자는 긴장감 넘치는 지적 여정을 통해, 정반대의 방향을 향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사랑'과 '경제'가...
사람들이 마술을 좋아하는 이유가 뭘까? 마구잡이로 단순화시켜서 말하자면 순전히 뻥이라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볼 때마다 신기하고, 아니 그 이상의 재미, 심지어 흐뭇함까지 느낄 수 있는 이유 말이다. 오늘에야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마술은 바로 증여이고, 그러므로 가치의 증식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가치가 늘어나는 것에 대해 어떠한 댓가로 지불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보는 사람의 마음이 넉넉해지는 것이 아니겠나. // 모든 것이 교환의 법칙에 의해 지배되는 시대, 그것이 예술의 영역일지라도. 한 친구는 예전에 이런 말을 했다. 자본주의가 미운 것은 문화도 예술도 상품으로 만들어버리기 때문이라고. 그러나 그런 말을 한 친구는 지금 문화와 예술을 상품으로 유통시키며 살고 있다. 그것이 내가 알고 있는 그의 유일한 밥줄이다. 말하기는 쉬워도 틀을 벗어나는 건 상상하기 어렵다. // 크리스마스가 좋은 것은 물론 자본의 꿈이 그곳에 맞닿아 있기 때문이지만, 한편으로는 교환의 시대에서 며칠 동안이라도 증여의 기쁨을 맛볼 수 있다는 것에 있다. 물론 그 지점을 자본이 노리고 들어온 것이긴 하지만. // 자본론을 완성할 때의 마르크스와 경제학 철학 초고를 쓴 1844년의 마르크스는 다르다는 걸 누구나 안다. 그런데 논리, 철학, 모든 면에서 미완의 상태였던 청년 마르크스가 더 매력적인 이유가 뭘까. 왜 자본론보다 경제학 철학 초고가 훨씬 감동적인가. 왜 정치경제학 비판을 위하여의 서문이 자본론보다 더 전율을 일으키는 걸까. 글이 짧아서? 청년 마르크스가 노회한 자신보다 훨씬 더 문학적이어서? 나카자와 신이치는 청년 마르크스가 소외의 문제를 정면으로 응시하고, 교환이 증여의 세계를 파괴하는 결과를 또렷하게 보여주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노회해 갈수록 마크르스에게서 그런 문제의식이 희미해져 간 게 아니냐고 저자는 말하는데, 전적으로 동의하긴 어렵지만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면이 있다. // 그렇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
[도서] 사랑과 경제의 로고스 (카이에 소바주 3) | 나카자와 신이치 | 2004년 | 자세히 →
도그마
도그마
투혼
출연 배우 : 김주혁 김선아 오재무 전민서
올해 최악의 영화로 꼽기에 주저함이 없는 영화.
[영화] 투혼 | 김상진 | 2011년 | 자세히 →
말과사물
말과사물
북촌방향
출연 배우 : 유준상 송선미 김보경 김상중 김의성
극장안에는 날 포함해 불과 5명. 전혀 모르는 사람들인데도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낄낄대며 보게 되더라. 엔딩 크레딧이 오르는 데도 자리를 안 뜨려는 5명. 더 있다가는 그 사람들에게 술 먹으러 가자고 할 것같아, 내가 먼저 나와 버림. 극(劇)이 아니라 실제를 촬영한 듯한 디테일. 그래서 오히려 더더욱 극적인 전개.
[영화] 북촌방향 | 홍상수 | 2011년 | 자세히 →
말과사물
말과사물
그대를 사랑합니다 1~3권 세트 - 전3권
그대를 사랑합니다 1~3권 세트 - 전3권 - 강풀 글.그림 포털사이트 다음을 통해 연재된 강풀의 순정만화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 생소한 소재인 소외된 노인들의 삶과 사랑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다룬 작품이다. 포털사이트 만화사상 방문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하는 등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지지를 받았다.
[짧은 휴지기] 영화를 본적도 나온것도 모르고 그냥 짧은 휴지기라고 생각하고 만화를 읽었다.
[도서] 그대를 사랑합니다 1~3권 세트 - 전3권 | 강풀 글.그림 | 2007년 | 자세히 →
ZENBADA
ZENBADA
가미가제 독고다이
가미가제 독고다이 - 김별아 지음 로 제1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하며 문학성과 대중성을 두루 인정받은 작가 김별아의 장편소설. '호락호락하지 않은 여자를 좋아하는 내력'을 가진 한 모던뽀이의 심상찮은 사랑 이야기로, 시대의 큰 흐름 속에서 표류하는 한 인간의 삶을 유머와 위트가 버무려진 문장으로 생생하게 되살려냈다.
제국주의 전쟁에 휘말린, 20세기초 한반도의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 비장한 역사대신 개인의 삶을 들여다본다. 민족이고 독립이고 뭐고 다 빼고 살아가던 하윤식의 우연과 같은 필연들. 그 속에 녹아있는 거대한 것들.
[도서] 가미가제 독고다이 | 김별아 지음 | 2010년 | 자세히 →
rea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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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
제5권 는 '피리 부는 사나이' 전설을 통해 중세 유럽의 모습을 살펴보는...이 전설은 1284년 독일의 작은 도시 하멜른에서 실제로 일어난 어린이들의 실종 사건을 기반으로 한 것이다...
"그래서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의 진짜 정체가 뭐냐, 그날 피리 소리를 따라나선 어린이들은 결국 어떻게 되었다는 말이냐" 하는 식의 독후감들을 보면 좀 슬프다. 요새 유행하는 '간 때문이야'처럼 이게 다 입시 위주의 교육이 가져다 준 폐해가 아닐까 싶다. 결국 이 책을 읽으면서 중세 독일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것보다는 답이 더 중요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지.
[도서]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 | 아베 긴야 | 2008년 | 자세히 →
도그마
도그마
자우림 1집 - Purple Heart
자우림 1집 '퍼플 하트'는 자우림과 보컬 김윤아의 진정한 음악성과 색깔을 보여주는 음반이다. 자우림은 이 앨범에서 도회적 감성과 감각적 자유로움을 물씬 풍기는, 모던록을 비롯힌 발라드, 블루스, 테크노 등 다양한 장르의 12곡을 선보이고 있다.
뭐 화끈한 일, 뭐 신나는 일 없을까. 할 일이 쌓였을 때 훌쩍 여행을... // 근데 원하는 대로 다 되면, 원하는 거 다 하면, 그 또한 지루해질까... 그래도 지금은 훌쩍 여행을 떠나고 싶다.
[음반] 자우림 1집 - Purple Heart | 자우림 김윤아 | 1997년 | 자세히 →
도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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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하일기
연암의 대표작인 는 그가 1780년 6월 24일부터 8월 20일까지 청나라 고종의 칠순연...에는 당시 조선에서 오랑캐로 여겨지던 청나라의 선진 문화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연암의 파격적인...
부담 없는 책값에, 부담 없이 일독하기 좋은 편집이라길래 시작했다. 그래서 절반쯤 읽었는데 이 얇은 책 한 권에 오탈자가 왜 이리 많은 거냐. 편집이 이래서는 열심히 옮기고 엮은 사람의 수고가 무색해지지 않은가 말이다. 그런데 가만 보니 또 그런 것만도 아니다. 엮은이는 또 그 나름대로 삽질을 해 주고 계신다. 아무래도 한문에는 소질 없는 분이 작업을 한 게 아닌가 싶다. 설마 한문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는다는 평범한 사실조차 모르는 분일 줄이야... 출판사가 이 책을 낼 때 무슨 사연이 있었길래 교정도 제대로 안 보고 책을 낸 걸까. 그렇게 시간이 촉박한 일이었을까...
[도서] 열하일기 | 박지원 | 2008년 | 자세히 →
도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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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라 걸스
출연 배우 : 마츠유키 야스코 토요카와 에츠시 아오이 유우 야마자키 시즈요 토쿠나가 에리
무지무지 감동적이었다. 바르고 올바른 이야기여서 더 감동적이었다. 사나에와 기미코가 헤어지는 장면, 선생님과 마을 사람들, 학생들이 마음을 여는 장면, 사유리의 아버지가 낙반사고로 목숨이 위태하셨을 때, 춤을 추자고 하던 사유리와 아이들. 선생님 가지말라고 기차역까지 와서 훌라춤의 의미가 담긴 손동작들로 선생님을 향해 메세지를 보내던 아이들의 모습. 그리고, 우리처럼 살지 말라고, 새 시대를 열고 꿈꾸며 살라는 부모님의 마음. 너무너무 좋았다. 무언가에 빠져 열중한다는 것. 꿈꾼다는 것. 너무너무 좋은 것이다.
[영화] 훌라 걸스 | 이상일 | 2006년 | 자세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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