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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4

달려라 탁샘
탁동철 선생과 아이들의 산골 학교 이야기『달려라 탁샘』. 이 책은 저자가 1998년부터 2010년까지 양양 설악산 자락 학교와 2011년 속초 바닷가 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했던 이야기들을 모아 엮은 것이다. 16년...
탁선생님같은 분이 많이 계셔야 하는데 말이죠. 하지만 현시창. 물론 선생님들만 그런건 아니고, 요새 핵교는 애들이나 학부모나 온통 그냥 아사리판.. 이를 어쩌면 좋으리요. "아이가 울고 있을 때 달려가서 우는 까닭을 묻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게 아이 버릇을 망치는 일이란 말인가. 그렇다고 해두자. 아이가 울고 있을 때 모른 척 무시해야 여린 마음이 단단하게 굳어져서 험한 세상 적응할 수 있다고 치자. 울 때마다 사연을 들어주면 아이가 남한테 의지하는 버릇이 들어 결국 자기 혼자 살아갈 길을 못 찾고 헤매게 될 게 분명하다고 해 두자. 그렇더라도 나는 우는 아이 달랠 것이다. 우는 버릇 못 고쳐서 20년 뒤에도 여전히 눈물을 줄줄 흘리고 있어도 좋다. 눈물 닦던 손을 내밀어 누군가의 눈물을 닦아 줄 수는 있겠지. 적어도 아프고 힘든 사람 더욱 쪼아대는 일은 안 하고 살겠지."
[도서] 달려라 탁샘 | 탁동철 | 2012년 | 자세히 →
크낙새
크낙새
곰에서 왕으로(국가 그리고 야만의 탄생) (카이에 소바주 2)
'국가, 그리고 야만의 탄생' 나아가 그로 인한 인류의 모순과 거짓된 이중성을 다룬 책. 저자의 친절한 안내를 받으며, 인문학의 숲을 헤쳐 나오는 순간 우리는 곰과 왕, 공동체와 국가, 문화와 문명, 자연과 권...
마빈 해리스와 프란시스 슈를 동시에 만나는 느낌이랄까. 물론 나카자와 신이치는 문화유물론자도 아니고 심리 인류학자도 아니다. 북미 인디언의 문화현상에 대해 얘기할 때에는 마빈 해리스와 동일한 대상을 놓고 얘기하는 게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 그렇지만 이른바 대칭성의 인류학이 풀어내는 국가와 세속 권력의 탄생에 대한 논리 전개는 마빈 해리스의 그것에서 뭔가 부족하고 비약이 심한 게 아닌가 하고 생각한 사람이라면 꽤 재밌게 볼 수 있을 듯. // 곰 신화를 다루면서 단군신화를 빠뜨린 것에 대해 처음엔 이상하다 싶었지만 나중에는 어느 정도 공감이 간다. 朝鮮과 韓民族은 대칭성의 인류학을 논하기에는 이미 너무도 강력한 국가를 만들어버리지 않았던가.
[도서] 곰에서 왕으로(국가 그리고 야만의 탄생) (카이에 소바주 2) | 나카자와 신이치 | 2003년 | 자세히 →
도그마
도그마
드래곤 라자 세트 - 전12권
PC통신에 6개월간 연재된 이영도의 판타지 소설 세트(전12권). 국가 권력층의 암투와 몬스터들의 공격으로 거친 모험을 겪으며 17세의 소년 후치를 비롯한 주인공들은 드래곤 라자를 찾아간다. 2004년 고등학교 문학교과서에 본문 일부가 게재되었다.
"…우리는 죽은 이를 그리워하며 그의 죽음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 자상한 어머니의 죽음에 아들은 오열하며, 연인의 죽음에 처녀는 정신을 잃는다. 그러나 무릇 이 세상의 모든 공포들 중에서, 죽은 자신의 부모, 친지, 친구가 돌아오는 것보다 더 무서운 것이 없음은 어떻게 설명하랴? 그토록 깊은 애정, 우정, 사랑이 죽음이라는 장벽에 부딪혀서 얼마나 쉽게 부서지는가를 바라보면 놀라울 뿐이다. 이 글을 읽는 독자 제위께서도 오늘 자정, 죽은 자신의 아버지나 친구가 등 뒤에서 자신을 부른다면, 과연 기뻐하며 돌아볼 것인가? 바로 이것이 다른 어느 몬스터보다 언데드 몬스터가 무서운 까닭이다.…" (『드래곤 라자』 3권) // 어릴적에 어머니가 동네 아주머니들과 우리집 거실에서 모여 얘기하는 것을 우연히 들었다. 어머니가 간밤에 꿈에서 돌아가신 외할머니를 보았다는 것이다. 꿈속에서 외할머니는 어딘가 바쁘게 가셨는데 어머니는 그 뒤를 따라갔단다. 그런데 어느 문 앞에 이르자 외할머니는 돌아서서 당신의 딸에게 더이상 따라오면 안 된다고, 거기서 돌아가라고 하셨단다. 그 장면에서 어머니는 꿈에서 깼다는데, 그 얘길 들은 동네 아주머니들은 이구동성으로 큰일 날 뻔했다고, 다행이라고, 거길 따라가면 절대 안 되는 거라고들 말했다. 어린 마음에 '딸이 엄마를 따라가지 못했는데 뭘 잘했다는 걸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물론 지금은 나도 자신있게 어느 한 쪽이 옳은 거라고 말하지 못하겠다. 역시 사랑도 삶과 죽음의 경계선은 쉽게 넘지 못하는 것일까.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앞에서 그토록 의연하지 못한 것은, 함께 그 선을 넘을 자신이 없기 때문은 아닐까.
[도서] 드래곤 라자 세트 - 전12권 | 이영도 | 1998년 | 자세히 →
도그마
도그마
어 베리 해롤드 앤 쿠마 크리스마스
출연 배우 : 닐 패트릭 해리스 대니 트레조 존 조 칼 펜
오 마이 갓. 이 멍충이 듀오가 또 왔잖아!! 게다가 How I met your mother의 legendary 작업남, wait for it.. Barney도 합세. 더욱 기대가 되는구나아앙. 한국계 배우 John Cho는 적어도 겉으로는 더욱 쌔끈해졌뜸.
[영화] 어 베리 해롤드 앤 쿠마 크리스마스 | 토드 스트라우스-슐슨 | 2011년 | 자세히 →
서고의눈썹
서고의눈썹

폭탄을 배달하게 된 퀵서비스맨 헬멧을 벗어도, 질주를 멈춰도 폭탄은 터진다! 스피드 마니아인 퀵서비스맨 기수. 생방시간에 쫓겨 퀵서비스를 이용하는 아이돌 가수 아롬을 태우고 가던 중 한 통의 전화를 받는다. 수화기 너머 의문의 목소리는 헬멧에 폭탄이 장착 되어 있다는 경고와 함께 30분 내 폭탄 배달을 완료하라 명령하는데... 사상 초유의 폭탄 테러에 휘말린 그들! 도심 한복판, 목숨을 건 시속 300km의 쾌속질주가 시작된다!
해운대 Season2 같더라. 극장안은 웃음으로 가득.
[영화] | 조범구 | 2011년 | 자세히 →
스스럼
스스럼
산책시편 - 개정판
산책시편 - 이문재 지음 현실적으로는 부도덕으로 단죄되는 게으름과 어슬렁거림, 해찰을 통해 이 추악한 세기말 또는 세기말의 급소를 발견하고 싶다.
느낌의 공동체
『느낌의 공동체』는 2006년 봄부터 2009년 겨울까지 그가 보고 듣고 읽고 만난 세상의 좋은 작품들로부터 기인한 책이다. 그가 말하는 좋은 작품이란 “내게 와서 내가 결코 되찾을 수 없을 것을 앗아가거나...
신형철의 정곡찌르기에 허탈했다. "실로 청년의 시였다. 삶의 바깥으로 떠나고 싶다는 길의 충동과 삶의 안쪽으로 한정 없이 파고들고 싶어하는 집의 충동이 맞부딪치는 세계가 청년의 세계다....사랑에게서 떠나고 싶다는 욕망과 사랑속으로 안기고 싶다는 욕망이 열차 바퀴처럼 함께 덜컹거리는 것도 청년의 시다....언젠가부터 그는 자기 자신을 남처럼 들여다 보기 시작했다. 몸과 마음이 각방을 쓰는 듯했다. 도시인이 된 몸을 낯설어했고 문명인이 된 몸을 부끄러워했다....도시와 문명에 지지 않기 위해 있는 힘을 다해 산책하였고, 명사의 도시와 동사의 문명과 싸우기 위해 부사의 세계를 힘껏 어슬렁거렸다." 단지 이문재에 대해서랴. 우리도 그렇지 아니한가.
[도서] 산책시편 - 개정판 | 이문재 지음 | 2007년 | 자세히 →
[도서] 느낌의 공동체 | 신형철 | 2011년 | 자세히 →
스스럼
스스럼
Trainspotting (트레인스포팅) O.S.T.
Trainspotting (트레인스포팅) O.S.T. - Various Artists 노래
뒤늦게 토렌트계에 입문하여 되어서 예전에 테잎으로 갖고 있던 음반들을 다시 다 뒤져가면서 다운받고 있다. 고등학생이 이해하기엔 당췌 난해한 영화였지만 사운드트랙만큼은 감수성 풍부한 고등학생의 마음을 울리기에 충분했던. 오랜만에 듣는 atomic. 캬.
[음반] Trainspotting (트레인스포팅) O.S.T. | Various Artists 노래 | 1996년 | 자세히 →
북극곰
북극곰
녹차의 맛
출연 배우 : 반노 마야 사토 타카히로 아사노 타다노부 테즈카 사토미 미우라 토모카즈 가슈인 타츠야 나카지마 토모코
참으로 오랜만에 다시 찾는 이곳. 이곳은 마치 녹차같다. 자극적이지 않은 게 이상하게 달착지근하고 오래 간다. 일이 많을 때는 샷을 추가한 라떼를 퍼부으며 카페인을 듬뿍 섭취해야 한다. 그렇게 팽팽한 긴장 속에서 살아가다, 넘치던 일거리가 좀 잦아들며 한 템포 쉬게 되면, 문득 그 밋밋하지만 이상한 여운을 주는 녹차의 맛이 생각나는 것이다. 너무 오래 이곳을 잊고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songstring님이 보내주신 녹차의맛을 보고 갑자기 이곳이 그리워졌다. 나른하고 한적한 시골의 낮시간, 오로지 태양의 이글거리는 소리만이 들릴 것 같은 일본 어느 시골의 풍경을 보니 정말 더 쉬고 싶어진다. 적절한 쉼표가 있어야 음악도 아름답지 않겠는가.
[영화] 녹차의 맛 | 이시이 카츠히토 | 2004년 | 자세히 →
북극곰
북극곰
미란다 커의 시크릿 다이어리
『미란다 커의 시크릿 다이어리』는 세계적인 모델 ‘미란다 커’가 자신이 살아온 과정에 비추어...‘긍정의 말’에는 미란다 커가 영향을 받았던 여러 인물들의 명언과 동시에 그 아래 자신의 코멘트를 달아...
덜익은바나나가 이 아가씨 통역을 했답니다. 괜히 제가 더 흥분을.......-_- 뭘 먹어야 이렇게 길고 늘씬한 딸을 낳을 수 있는거지......
[도서] 미란다 커의 시크릿 다이어리 | 미란다 커 | 2011년 | 자세히 →
서고의눈썹
서고의눈썹
가시고기(개정판)
급성 임파구성 백혈병을 앓는 어린 아들을 살리기 위해 헌신하는 아버지의 사랑을 그린 소설. 주인공 호연은 아내와 이혼한 채 백혈병에 걸린 아들을 치료하기 위해 홀로 고군분투한다. 다니던 직장을 잃고,...
오랜만에 다시 읽게된 책. 오래전부터 이미 여러번 읽었지만 내용을 완벽히 기억하고있을거란 생각은 하지않고 책장을 펼쳤는데, 읽자마자 눈물이 뚝뚝 떨어지는 건 어떡하지? 아무래도 머리보다는 가슴으로 기억한 책인것 같다.
[도서] 가시고기(개정판) | 조창인 | 2007년 | 자세히 →
김여림
김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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