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타이틀은 가을에 걸맞는 타이틀 일뿐, 가슴을 절절하게 하는 가사도 아니고 식상할 만큼 신파스러워서 드라마 OST로 쓰일 것 같은 느낌의 곡이지만, 이 노래가 살리는 것은 허각의 부담스럽지 않은 음색과 담백한 감성이다. 1st mini album 이라고 나와있지만 1st는 아니다. (이건 좀 미스테리/하늘을 달리다라는 곡이 수록된 1st 미니앨범이 있다) 슈스케나 여타 오디션 출신 가수의 앨범 중에 가장 나은 듯. 대체적으로 무난무난한 노래지만 이 친구가 후에 자기 목소리에 꼭 맞는 노래를 만나면 어떻게 될까. 그 때가 기대된다. 추천곡은 타이틀 Hello, 니가 그립다, 옷깃을 붙잡고. 성시경 앨범과 함께 가을에 듣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