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간히 찌질한데. 정이 간다. 오직 육체 관계만이 연애의 목적인 남자인 줄만 알았는데 박해일.. 순수하네....//십년 전이라면 박해일과 강혜정, 이 미친 것들. 6년을 사귄 여자와 결혼할 남자를 두고 지금 뭐하는 짓이냐며 흥분했을 것을.... 그 남은 두 사람에 대한 연민 보다는, 뻔히 후회할 짓임을 알고도 거짓말 하는 강혜정의 퍽퍽한 마음이나, 신세 망쳐준 여자가 안기는 것이 그래도 좋다고 씨익 웃는 박해일의 얼굴이나... 좋으면 장땡. 그 관계가 참 애틋하다. 둘 사이의 케미스트리, 그리고 그 감정의 찰랑임이 이번에는 평온히 영원히 지속되기를...
[영화]
연애의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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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림 | 200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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