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 잘난 맛에 사는 여배우들이 서로 신경전이나 하는 영화겠지 했는데. 보통의 '여자'도 고까운 시선으로 눈 흘기지 않을 정도로 적당하게, 그리고 영리하게 수다를 떨고들 있다. 여배우 본인들이 각본에도 참여했다고 하니 진실과 픽션의 경계는 그네들만이 알겠지만.. 분명 어느 지점에서는 그들 모두 '자신'을 '연기'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자신을 연기한다... 여배우들의 본 모습. 이라는 것은 그 누구도 볼 수 없는 것 아닐까. 영화 내내 그들의 수다 주제는 여배우로서 정체성에 관한 것 이었던 것 같은데... ] 모두가 만족할 만한 정도의 진실성. 중간 나도 모르게 눈물이 찔끔 나오기도 했고... 근데, 이 영화, 남자들은 어떻게 버티고 봤을까.. 그저 수다스럽기만 한 영화인데 말야... 뭐 예쁜 여자들의 수다니까 버티고 들을 만 했으려나...
[영화]
여배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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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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