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니 봐주마, 대만 영화 감성이 무언지 한 번 보자꾸나 했는데. 단편 tv 드라마로도 충분할 소재를 굳이 영화로 만들다니.. 대만에도 돈 많은 제작자 있나부다.// 봄날 노랗고 따뜻한 햇살이 나뭇잎 사이로 반짝이는 가로수길을 자전거를 타고 달리며 바람결에 짧은 머리를 살랑살랑 흩날리며, 지나가는 행인에게 우리 카페에 놀러오세요, 상콤하게 미소를 날리며 여동생.// 공부와 세계여행 중 무엇을 택하겠어요라는 질문에 카메라를 향해 부끄럽고 멋적게 공손히 대답을 들려주는 보통의 사람들. 아. 너무 뻔하잖아. 이런 감성 고만 좀 찍어내란 말이야. 중간에 결국 소름이 돋았지만 끝까지 봐줬다. 이제 서른이나 됐을까.. 신사동 가로수길 같은 곳에 그만한 카페를 내려면 아가씨 돈 얼마나 모은거야? 현실성이 없잖아 현실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