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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농

Book Music Cinema

언터처블: 1%의 우정
출연 배우 : 프랑수아 클루제 오마 사이
1. 왜 굳이 1%의 우정이란 부제를 달았을까. 군더더기같다. 2. 신선하지 않아도 즐겁다. 3. 드리스가 필립에게 농담을 할 땐 늘...1절만 하지란 생각. 필립이 표정을 펴면 내 마음도 같이 안심됨ㅋ같이 본 친구도 그랬다고 하니 필립은 정말성인군자 4. 내용이 시종일관 즐거운 톤이라 제발 위기의 순간없이 지나가라했으나 이야기가 그러면 진행이 안 되니까. 그래도 동생 이야기가 생각보다 훨씬 더 담백하게 지나가고 위기도 짧아서 아 이 감독 나 같은 사람의 생각을 읽고 있어..라고 느낌ㅋㅋ5. 실화만이 줄 수 있는 담백한 느낌의 드라마였다.
[영화] 언터처블: 1%의 우정 | 올리비에르 나카체 에릭 토레다노 | 2011년 | 자세히 →
철수 사용 설명서
철수 사용 설명서 - 전석순 지음 심사가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심사위원 다섯 명 전원의 만장일치로 너무나 쉽게 당선이 결정된 2011년 제35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 "루저 문학의 최고 극단"이란 평과 함께, "루저를 다룬 새로운 작품이 더 이상 나올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던지며, "좋은 소설은 익숙한 소재를 새로운 형식으로 전달할 때 나온다는 명제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준 작품이다.
재기발랄한 그릇으로 이야기를 푼다. 재기발랄하고 독특한 것은 어떤 콘텐츠든지 그 호흡이나 완급 조절을 능숙하게 소화하지 못하면 지루해지기 십상이다. 우와하고 쳐다보았다가 아직도? 뭐가 또 있나? 또?..라는 느낌이 빠르게도 찾아온다. 철수를 제품으로 보고 그 사용 설명서를 작성한다는 설정은 참신하지만, 그만큼 설명하고자 하는 것도 많아 보인다. 그것도 계속 반복하다 보니 이제 그만 알았으니 정리해줘라든가 비슷한 이야기를 하는 것 같은데 또 다른 국면없나?라든가의 반응만 재촉했다. 철수빼곤 재미난 혹은 다른 캐릭터도 없다 보니 도돌이표같고 이 리뷰도 도돌이표다. 그래도 재기발랄했던 그 특징은 끝까지 간다.
[도서] 철수 사용 설명서 | 전석순 지음 | 2011년 | 자세히 →
장기하와 얼굴들 - 2집 장기하와 얼굴들
장기하와 얼굴들이 2년 4개월 만에 드디어 두번째 정규 음반인 《장기하와 얼굴들》을 발표했다. 건반과 기타를 보강한 새로운 멤버 구성과 모든 곡들이 합주를 거쳐 만들어지고 녹음되었다는 사실에서 느껴지듯, 밴드 음악에 대한 집중을 핵심으로 그 동안의 성장을 담아낸 앨범이다. 디디는 발걸음마다 사람들을 놀라게 했던 장기하와 얼굴들은 또 한 번 듣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고자 한다.
난 이제 그렇고 그런 사이의 손가락 춤도 다 외웠다. 콘서트에서 본 장기하는 정말 환상 그 자체.
[음반] 장기하와 얼굴들 - 2집 장기하와 얼굴들 | 장기하와 얼굴들 | 2010년 | 자세히 →
보이지 않는
감성적인 언어와 기발한 아이디어로 독창적인 문학 세계를 선보여온 작가 폴 오스터의 소설 『보이지 않는』. '스토리텔러'로서의 작가의 진면목을 엿볼 수 있는 작품으로, 한 우발적 사건이 우리의 삶에 어떤...
나도 가끔 '나'로 썼다가 '너'로 썼다가 '그'로 쓴다. 1인칭은 무조건 감정이입할 수 있고 2인칭은 내가 나에게 이야기해 줌으로써 청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며 3인칭은 객관성을 확보함으로써 내면과 바깥 환경 모두를 관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게 나라는 존재가 <보이지 않는> 동시에 가장 잘 <보일 수 있다>. 중간자적 존재인 동시에 양극을 모두 수렴하고, 또 발산할 수도 있다. 실재인 동시에 허구일 수도 있다. 이 소설처럼. 이 인물들처럼. 이 사건들처럼. 언제나 종이 한 장 차이다. 우리가 진실이라고 여기는 것들은 원래-지금-앞으로 존재함을 일컫는다기보다는 그것을 믿음으로써, 또 언어화함으로써 그제서야 구체화되어 생겨날지도 모른다. 나는 원래 나였을까. 혹은 나라고 이름지었을때부터 나이기 시작한 걸까. 내 이름은 나의 존재에 대한 집인가 아니면 존재 자체인가 아니면 아무 것도 아닌가. 나는 사실 내가 말하면서도 뭐라고 쓰고 있는지 모르겠다.
[도서] 보이지 않는 | 폴 오스터 | 2011년 | 자세히 →
내 이름은 칸
출연 배우 : 샤룩 칸 까졸
발리우드! 간략히 적어본다. 1. 시종일관 들리는 인도 음악. 과잉아냐?라고 생각하다가 이게 그냥 영화의 일부려니한다. 2. 그런데 인도의 탈을 쓴 헐리웃 영화같다는 생각도 지울 수 없다. 3. 주연배우 둘 다 연기가 좋아서 그래도 이입하기 좋았다. 4. 나는 캐릭터들이 개연성있고 설득력있는 움직임으로 스토리진행하는게 좋다. 캐릭터가 스토리를 위해 희생되거나 장난감 말처럼 왔다갔다 움직이는 건 싫다. 특히 단역이라고 기능적인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닌 영화는 정이 안 간다. (그 중 해커가 백미다. 대체 얜...) 이 영화는 후자다. 그런데 정은 간다. 그냥 스트레이트만 있다. 왜냐면 영화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너무 명료하기 때문에 칸은 많은 길을 돌아가야 했으나 영화는 지름길을 택한다. 5. 그래도 정은 간다. 메시지가 내가 좋아하는 류인데다가 연기를 잘하거든. 중간중간 웃기기도 하고. 좀 더 이슬람 그 이상의 시야에서 바라보는, 그러니까 좀 더 높은 지점에서 더 넓게 바라보는 영화였다면 좋았을텐데ㅎ
[영화] 내 이름은 칸 | 카란 조하르 | 2010년 | 자세히 →
입 속의 검은 잎(문학과지성시인선 80)
85년 동아일보 신춘 문예로 등단한 저자의 유고 시집.일상 속에 내재하는 공포의 심리구조를 추억의 형식 을 통해 표현한시 60편을 모았다.
졸업선물로 친구에게 받은 시집 중 하나. 책으로 읽기는 처음이다. 모니터로 접하는 시와는 또 다른 느낌. 시는 낭독이 제맛이라 지하철에서 눈으로 읽고 집에서 입으로 읽어본다. 꽤 오래 시가 주는 매력을 잊고 살았다고 생각하다가 과연 언제 내가 온전히 시를 접해봤나?하는 생각이 퍼뜩 들었다. 좌우간 난 기형도를 (당연히) '질투는 나의 힘'을 통해 접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아직도 마지막 구절에서 턱하고 숨이 막히고, 그래서 계속 읽고 계속 읽어본다.
[도서] 입 속의 검은 잎(문학과지성시인선 80) | 기형도 | 1991년 | 자세히 →
블랙 스완
출연 배우 : 나탈리 포트만 밀라 쿠니스
'휘몰아치는 영화'다. 시놉이 특별한가? 그렇지도 않다. 영화의 진행도 결말도 예상가능하다. 하지만 끊임없이 몰아치는 영상과 음악은 나마저도 니나처럼 환각 상태에 빠지게 만든다. 연출과 연기...다 너무 숨이 차고 버겁고 ㅜㅜㅜ니나가 흑조의 연기를 할때는 그냥 뜨거운 불 앞에서 숨을 참고 눈만 깜빡이는 듯 말을 잃었다. 아 나탈리포트만....배우가 너무나도 가련하면서도 경이로운 순간이다. "사이키델릭." 이 영화를 누가 이렇게 표현했는데 정말 맞춤옷이다. 너무 잘어울려. 하 나탈리포트만은 완벽했어요. 그녀에게 박수를.
[영화] 블랙 스완 | 대런 아로노프스키 | 2010년 | 자세히 →
유쾌한 이노베이션
비롯한 각종 히트 상품을 끊임없이 만들어내는 한편, 이노베이션을 주제로 많은 기업에게 컨설팅하는 등...이노베이션은 틀에 박힌 딱딱하고 괴로운 작업이 아니다. 놀이처럼 즐기는 가운데 뛰어난 창의적 성과가...
요새 내가 싫어하는 단어: 이노베이션, 크리에이티브. 그런데 아이러니컬하게 지금 내 손에 있는 책. [유쾌한] 이노베이션.........유...유쾌....난 나름대로 내가 기발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한없이 평범하고 고루한 제도에 잘 적응한 사람이었다. 내 기발함은 그저 틈새에서 새어나가는 빛 정도였던거다. 그래도 '누구나 이노베이션을 일으킬 수 있다.'라고 하니까 (그것도 비전공일수록 더) 속는 셈 치고 읽어는 본다. '우와'할 정도의 내용이 많은데 내 일이 아니라 남의 일처럼 보여 슬프다. 흑흑
[도서] 유쾌한 이노베이션 | 톰 켈리 조너던 리틀맨 | 2002년 | 자세히 →
오피스
출연 배우 : 스티브 카렐 레인 윌슨 존 크래신스키 젠나 피셔 B.J. 노박
레토릭이 진짜 오랜만이구나!라고 생각했는데 고작 13일된거다ㅎ 아무튼 나는 요새 바쁘다. 그런 나의 활력소는 역시 오피스. (모던패밀리도 추가요) 나는 드와이트가 좋다!...외쳐봅니다. 밖에선 못하니까요.
[영화] 오피스 | 에이미 헥커링 브라이언 고든 찰스 … | 2005년 | 자세히 →
메가마인드
출연 배우 : 윌 페렐 티나 페이 조나 힐 브래드 피트 김수로
잘 키운 악당 열 영웅 안 부럽다. 덧붙여 잘 만든 애니메이션 열 영화 안 부럽다. 언젠가부터 영화 선택할때 가장 '안전한' 선택은 애니메이션인 것 같은 느낌이 드네ㅎㅎㅎ 암튼 즐거우니 된 거 같다!
[영화] 메가마인드 | 톰 맥그라스 | 2010년 | 자세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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