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라는 소재를 참 좋아한다. 덕분에 그림자로 만들어진 이 작품을 굉장히 좋아하는 것은 당연한 듯 :) 그림자가 좋은 이유는 아무래도 일상과 떼어놓고는 생각할 수 없는 것이기도 하고, 그림자라는 이면적 의미도 좋고, 이런 경우에는 '그림자'를 등장시킴으로써 반짝반짝 색색의 상상을 불러오기 때문은 아닐까. 또 이 작품만을 놓고 이야기한다면 우선 굉장히 디테일한 묘사가 매력적이고, 동화스러운 이야기들 -왕자와 공주, 마녀와 남자, 무화과 이야기, 할머니의 망토, 사랑이야기 등- 이 담겨있어서 더 좋아할 수 밖에 없다. 아마 오랜 시간이 지나도 내 기억 속에서 잊혀지지 않을 보석같은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 :)
[영화]
프린스 앤 프린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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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오슬로 | 199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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