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곰님 RETORIC FAVORITE
북극곰
빙하타고 지구를 유람하는 북극곰이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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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inspotting (트레인스포팅) O.S.T.
Trainspotting (트레인스포팅) O.S.T. - Various Artists 노래
뒤늦게 토렌트계에 입문하여 되어서 예전에 테잎으로 갖고 있던 음반들을 다시 다 뒤져가면서 다운받고 있다. 고등학생이 이해하기엔 당췌 난해한 영화였지만 사운드트랙만큼은 감수성 풍부한 고등학생의 마음을 울리기에 충분했던. 오랜만에 듣는 atomic. 캬.
[음반] Trainspotting (트레인스포팅) O.S.T. | Various Artists 노래 | 1996년 | 자세히 →
녹차의 맛
출연 배우 : 반노 마야 사토 타카히로 아사노 타다노부 테즈카 사토미 미우라 토모카즈 가슈인 타츠야 나카지마 토모코
참으로 오랜만에 다시 찾는 이곳. 이곳은 마치 녹차같다. 자극적이지 않은 게 이상하게 달착지근하고 오래 간다. 일이 많을 때는 샷을 추가한 라떼를 퍼부으며 카페인을 듬뿍 섭취해야 한다. 그렇게 팽팽한 긴장 속에서 살아가다, 넘치던 일거리가 좀 잦아들며 한 템포 쉬게 되면, 문득 그 밋밋하지만 이상한 여운을 주는 녹차의 맛이 생각나는 것이다. 너무 오래 이곳을 잊고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songstring님이 보내주신 녹차의맛을 보고 갑자기 이곳이 그리워졌다. 나른하고 한적한 시골의 낮시간, 오로지 태양의 이글거리는 소리만이 들릴 것 같은 일본 어느 시골의 풍경을 보니 정말 더 쉬고 싶어진다. 적절한 쉼표가 있어야 음악도 아름답지 않겠는가.
[영화] 녹차의 맛 | 이시이 카츠히토 | 2004년 | 자세히 →
롤러코스터 1집 - 내게로 와
롤러코스터 1집 - 내게로 와 - 롤러코스터 (Rollercoaster) 노래
오후세시님의 레토릭을 보고 갑자기 생각난 노래. 롤러코스터의 "참잘했어요" 힘들던 시기 들으면 은근히 힘이 났던 노래. 가사를 중얼중얼 따라부르다 보면 어느새 선생님이 꾸욱 찍어주던 "참잘했어요" 도장을 받고 방방 신나하던 초등학생의 기분... 까지는 아니더라도 조금은 기분이 업되었던 기억.
[음반] 롤러코스터 1집 - 내게로 와 | 롤러코스터 (Rollercoaster) 노래 | 2002년 | 자세히 →
아비정전
출연 배우 : 장국영 유덕화 장만옥
"발 없는 새가 있다더군. 늘 날아다니다가 지치면 바람 속에서 쉰대. 평생에 꼭 한번 땅에 내려앉는데, 그건 바로 죽을 때지. " -아비정전 // 생모에게 갈 수 없었던 아비는 아무 곳에도 갈 수 없었다. 1960년 4월 16일 3시의 1분을 함께 한 수리진에게 조차. // 하지만 어떻게 보면 사람은 다 어느정도는 아비가 아닐까. 누구나 (어떤 면에서는, 그리고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철저하게 고독한 혼자이니까.
[영화] 아비정전 | 왕가위 | 1990년 | 자세히 →
클로저
출연 배우 : 나탈리 포트만 주드 로 줄리아 로버츠 클라이브 오웬
이 영화 개봉했을 때, 처음에 "멀리서" 영화 포스터 보고 (제목과 사람 얼굴만 포착) 원제 closure인 영화로 직장폐쇄에 맞선 네 명의 결연한 노동자를 그린 영화인줄 알았는데 제목이 closer여서 한 번의 반전, 영화에서 앨리스가 제인이어서 두 번의 반전, 그리고 영화를 보고 나니 제목과는 정반대로 영화에서 말하는 바는 you can never get closer to anyone but yourself 여서 세 번의 반전. 어쨌든, '사랑'을 소재로 했음에도 달달하지 않은 (오히려 씁쓸하기까지 한) 참 드문 영화.
[영화] 클로저 | 마이크 니콜스 | 2004년 | 자세히 →
스키다마링크
술래를 정할 때 부르는 어린아이들의 노래에서 따온 제목 '스키다마링크'가 암시하듯이 중심 줄거리는 도난당한 세기의 명화를 찾고자 고군분투하는 네 인물의 이야기를 담았다. 루브르 박물관의 '모나리자' 도난...
루브르박물관의 모나리자가 사라졌다. 그리고 그 그림은 사등분이 되어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네 명에게 각각 배달된다. 소설은 이렇게 시작해서, 누가, 왜 모나리자를 훔쳐갔는지를 밝히는 것으로 끝이 난다. 이렇게만 말하면 전형적인 추리소설적 형식을 택하고 있다고 볼 수 있지만, 사실 그 밝혀지는 전모라는 것이 정교하고 놀랍다기 보다는 조금 어설프고 황당하다. 그런데, 그래서 그런지, 통쾌하고 재기넘치는 구석이 있다. 진지한 어른이라기 보다는 장난꾸러기 소년 같은 그런 소설. 시간 죽이기 용으로 들고 있으면 어쨌든 책장은 넘어간다.
[도서] 스키다마링크 | 기욤 뮈소 | 2007년 | 자세히 →
도쿄 소나타
출연 배우 : 카가와 테루유키 코이즈미 쿄코 코야나기 유 카이 이노와키
영화 초반부의 정갈한 집은, 터질듯한 모순을 아슬아슬하게 봉합하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영화 후반부의 어지러운 집은 오히려 아늑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마지막을 장식하는 드뷔시의 피아노곡. 영화 전체가 드뷔시의 그 곡을 닮아 있다. 잔잔하지만 이상하게 묵직한 감동을 준다. 이 여운은 왠지 오래 갈 것 같다.
[영화] 도쿄 소나타 | 구로사와 기요시 | 2008년 | 자세히 →
빨강머리 앤
출연 배우 : 야마다 에이코 키타하라 후미에 사이카치 류지 아소 미요코
아세요? 요새 아침 7시반부터 EBS에서 빨강머리앤을 방송하더라구요. 전 아침에 헬스장에서 운동하다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요, 예전에는 몰랐는데 앤이 참 귀엽더군요. 이거 보려고 매일 아침 새벽같이 일어나 운동 간답니다. 빨강머리앤 귀여운소녀 빨강머리앤 우리의친구!
[영화] 빨강머리 앤 | 다카하타 이사오 바바 켄이치 코시 … | 1979년 | 자세히 →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
한국문학 영역총서 시리즈 6. 김춘수 편. 1922년 우리 나라 남해안의 소도시인 통영에서 출생하여 초년에는 릴케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고 후년에는 무의미 시를 옹호한 우리 나라 대표적인 시인 김춘수의
서울시립미술관, 샤갈전. 김춘수 시인은 어쩌면 이리도 딱 들어맞게 샤갈의 그림을 시로 옮겨 내었을까. 그림과 시가 데칼코마니처럼 정확히 닮아있다. 그래서 어제 나에게 시립미술관은, 새로 돋은 정맥을 어루만지며 수천수만의 날개를 달고 눈이 내리는, 그리고 그 눈에 쥐똥만한 겨울열매들이 다시 올리브빛으로 물이 드는, 환상의 공간이었다.
[도서]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 | 김춘수 | 2000년 | 자세히 →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소설 「개미」와 「개미의 날」에서 부분적으로 인용되었던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의 원전으로 일종의 과학 에세이다. 작가 베르베르는 「개미」를 통해 지극히 작은 생물들이 이룩한 놀라운...
내가 만난 사람들 가운데는 아주 사소한 이견, 아주 사소한 부조화에도 고통을 받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러나 그들의 정신은 열려 있었기 때문에 그들은 모든 것에 민감했고 어떤 공격에서도 배우는 바가 있었다. - 베르나르 베르베르,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도서]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 베르나르 베르베르 | 1996년 | 자세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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