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메였지만 갈곳이 없고, 서글픈 작별의 인사들을 나누네,, 어디에 있더라도 행복해야해, 넌 행복해야해, 행복해야해, 잊지않을게, 잊지않을게, 널 잊지않을게..../// 졸업을 앞두고 볕이 따땃하고 꽃이 반짝일 무렵.. 누군가는 몸에 익숙치 않은 뻣뻣한 셔츠를 입고, 누군간 알아보기 힘든 변장을 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균형잡기 힘든 신발을 어색히 바라보기도 했다. 아직 포기하긴 몇개월이 남은 긴시간 긴 밤들, 뜬눈으로 망막에 많은 말들 그려보며 창문 밖 천천히 변하는 맑은 색을 구경할 일이 많아 얼굴들은 어둡기만 한데 찰칵이는 셔터 앞에서 어디선가 웃음들을 잘들 빌려오는 것 처럼 보였다. 셔터소리 옆으론 사람들의 목소리를 누군가가 한 마디씩 담고있었다. 하루종일 어색한 나에게도 햇빛 넘어로 렌즈를 들이밀고 물어본다. 남기고 싶은 말 한마디만 해주시죠... 머뭇 머뭇 거리다가 대상이 없는 곳을 바라보며 한마디 하고 담배를 꺼냈다. "사랑합니다. 정말 사랑합니다." 그땐 사람들에게 저런 말을 할 수도 있었구나... 그랬구나, 그랬구나. 갈곳이 없는 곳에 서서 인사들을 나누지만, 어디에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