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가장 보고 싶은 영화. 같은 감독의 <하하하>보다 더 기대되는 건 배경이 겨울이기 때문이다. 홍상수 영화의 재밌는 특징 중 하나는 여름에는 주로 풍경이 있는 지방으로 향하고 (강원도, 경주, 서해안, 제천, 제주도, 통영), 겨울에 찍은 영화는 서울, 부천, 전주 등 도심에 인물들이 머무른다. (<밤과낮>의 장소는 도시이지만 한국이 아닌 프랑스의 도시이다.) 나는 후자를 더 좋아한다. 두툼한 옷을 껴 입고 입김을 불어대는 겨울의 정서가 홍상수의 영화를 더 무섭게 만든다. <옥희의 영화>는 어디에서 찍었을까.
[영화]
옥희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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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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