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방향
북촌방향

출연 배우 : 유준상 송선미 김보경 김상중 김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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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순환로
내부순환로
KOFA에 GV만 참석하러 부랴부랴 계단 내려가는데 누군가 홀짝이며 커피와 담배를 마시고 있다. 곱슬머리에, 가벼워 보이는 파카. 그 다. 같이 있던 사람이 사인을 받자고 하는 바람에 덩달아 받아버렸다. 내친김에 파업중인데 응원메시지 하나 부탁한다고 했더니... 으허허.. 그런건 제가 안합니다.. 기분좋게 거절해 주셨다. 허문영씨의 사회로 진행된 GV는 그의 영화같은 단어들이 오갔고. 그의 영화보다 재미있는 질문들이 터져나왔다. 허문영씨는... 감독님이 이렇게 열심히 대답해주는 GV 처음 봤다며 신기해 하고... 전체 대화중 감독이 기억하고 있는 영화 한편의 제목이 등장했고. 아들뻘 된다는 한 관객의 책 추천질문에.. 잠시 느린 설명을 잇다가 '수상록'을 권해주었다. 주량과 거주공간의 정리정돈 상태를 묻고 싶었으나 기회는 찾지 않았다. 그러고 보니 왜 다들 영화 이야기만 질문들을 했을까.. 으허허허
[영화] 북촌방향 | 홍상수 | 2011년 | 자세히 →
캐치볼
캐치볼
언제나 그럴 법 한 것 같지만 내게는 항상 그럴 법 하지 않다. 노력하면 세상이 어느 정도는 내 의지대로 움직여 줄 것 같지만 현실이 늘 그런 것은 아닌 것과 마찬가지로..(?)
[영화] 북촌방향 | 홍상수 | 2011년 | 자세히 →
말과사물
말과사물
극장안에는 날 포함해 불과 5명. 전혀 모르는 사람들인데도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낄낄대며 보게 되더라. 엔딩 크레딧이 오르는 데도 자리를 안 뜨려는 5명. 더 있다가는 그 사람들에게 술 먹으러 가자고 할 것같아, 내가 먼저 나와 버림. 극(劇)이 아니라 실제를 촬영한 듯한 디테일. 그래서 오히려 더더욱 극적인 전개.
[영화] 북촌방향 | 홍상수 | 2011년 | 자세히 →
초코볼
초코볼
닳고 닳은 100원짜리 동전, 빨지 않고 묵힌 티셔츠, 늦은 귀가길 1호선 어딘가의 냄새 같은 것. 머리카락에 배인 담배향 사이로 한껏 들이킨 술내음이 뒤섞이는 새벽녘, 어디론가 움직여보지만 정확한 디렉션 없이 나와 타인의 발걸음은 방향을 잃는 듯 찾는 듯 흔들흔들... 인간사 농밀한 냄새가 살아있는 홍상수 감독님의 신작.
[영화] 북촌방향 | 홍상수 | 2011년 | 자세히 →
내부순환로
내부순환로
무언가를 마시다 보면 시간감각도 공간감각도 무뎌진다. 밤인지 낮인지, 낮인지 밤인지... 오늘인지 어제인지, 어제인지 오늘인지. 북촌은 구석구석 술집이요 밥집이고 구석구석 추억이고 만남이다. 방향이란 것이 있기나 한다면 그건 방향이 어디인지 모르고 향하는 방향일 것. 혹시 무언가 작용을 한다면 왼발이 오른발에 미치는 영향과 오른발이 왼발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오른뺨에 스치는 바람과 왼쪽 귓볼에 닿는 햇살의 강도. 정도를 알 길이 없는 영향들의 총 합이 시선에 미치는 영향과 그 시선이 닿는 곳을 향해 오른발이 움직이는 정도와 왼발이 움직이는 정도가 방향에 미치는 영향일 것. 걷고는 있지만 내가 걷고 있는것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는 것.
[영화] 북촌방향 | 홍상수 | 2011년 | 자세히 →
말과사물
말과사물
상수 행님은 영화 참 많이 찍으시는 듯. 요것도 곧 개봉될 모양. 이번에도 한없이 찌질한 남정네들 보여 주실려는 가보다. 남성찌질백서에 이어 이번에는 찌질한 여자들도 보여것같은데... http://www.youtube.c...
[영화] 북촌방향 | 홍상수 | 2011년 | 자세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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