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출연 배우 : 최민식 하정우


sara
sara
토요일 심야 영화 너무 좋아. 지난 토요일 새벽 1시 즈음 느긋여유롭게, 내일 일찍 안 일어나고 새벽내내 깨어 있어도 되지롱~하며 범죄와의 전쟁을 골랐다. 특별히 매우 나쁘고 예외적인 인간이라기보단, "자기 세계의 저급하고 비틀어진 룰"을 의심도 비판도 성찰도 없이 완벽히 받아들이고 체화한 인간의 이야기. 그래서 더 씁쓸한 건지도 모른다. 여기서 우리 아버지 세대를 읽지 않는 사람도 있을까./ 연기로는 다들 반짝반짝 하지만 그 중에서도 최민식 아저씬 정말 연기 잘한다. 네이티브ㅋ 아니면 잘 눈치채기 어려운 그 지방 아저씨 특유의 추임새 같은 것까지 살려내고. 배우들 이렇게 어우러지게 만든 것만으로도 감독 능력있네! 소리 절로 나오는 영화.
[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 윤종빈 | 2011년 | 자세히 →
내부순환로
내부순환로
흠.. 그냥 그래. 라고 누군가 묻는 질문에 대답을 했다. 뒤에 조금 덧붙여 그렇다고 지루한건 아니고 많은 사람들은 재미있게 볼지도.. 라고 줄였다. 영화를 보면서는 영화 만드는 여러 감독들을 생각했다. 홍상수 감독같은 사람을 빼고 대부분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은 어떤 영화 한편과 연관되어 떠오르게 되는 것 같다. 질적으로건 물질적으로건 그런 식으로 연관이 맺어 지는 듯. 아마 이 윤종빈이라는 사람은 이 영화와 연관지어 사람들에게 오래 기억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 한편으로 난 이런류의 영화는 영화라기 보다 내 생활 옆에서 벌어지는 다큐멘터리를 보고 있는 듯한 목죄임에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것 같다. 저것들이 허구이거나 어느정도 사실과의 경계라고 상상하며 볼 땐 재미있게 봤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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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사물
말과사물
'거의 만족'한 영화. 최민식과 하정우의 연기는 입댈 곳 없이 좋다. 무휼출신(?) 조진웅의 연기도 좋다. 제일 강렬한 인상을 줬던 연기자는 단연 박창우역의 김성균. 너무 적절한 연기호흡. 힘만 잔뜩 들어갈만한 연기를 자연스러우면서도 섬세하게 보여줬다. 새로운 사람 한 명 건진 느낌. 감독의 연출에도 큰 점수를 주고 싶다. 하지만 그 점수는 영화의 전반부에만 주고 싶다. 후반부는 섬세함과 자연스러움과 스토리라인에서 모두 힘이 떨어지는 느낌. 그런 약점에도 불구하고 근래 나온 한국영화들 중에서는 단연 돋보인다. 아 참. 음악 얘기를 빠뜨릴 수 없지. 이 영화의 가장 훌륭한 소품은 음악이다. 장기하의 노래, 멋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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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마
알마
ost땜에 본 건데 정작 노래는 한번밖에 안 나왔다는 게 함정... 찌질하고 허세인지 자존심인지 그것밖에 없는 인물들을 비웃으면서도 연민하게 되는건 그들이 자식을 끔찍이 여기는 평범한 아버지이자 사실상 먹이사슬의 최약자임이 뻔히 보이기 때문이다. 간만에 미화되지 않은 그 세계(?)를 볼 수 있는 영화가 나온 것 같다. 게다가 재미있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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