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초반 조지클루니의 나지막한 나레이션과 같이 하와이 해변에서 두 딸과 함께하는 꽃중년 아빠의 모습을 보았다면 극도의 이질감과 함께 마냥 행복해 보이기만 했을 터, 그 삶에도 심술궂은 에피소드들이 있을 거라곤 생각치 못했을 것이다. 결국 어디에 사는 여느 삶이든 애환은 있고, 세상살이라고 하는게 어느정도는 거기서거기라는 얘기만을 하고싶었던건 아니겠지? 가족들과 하나의 관심거리(?)를 두고 잦은 소통을 통해 자연스레 오해가 풀리고 내면의 상처를 치유해나가는 모습과, 하와이 해변의 경치, 루즈한 듯 경쾌한 음악의 조화가 좋았다. 근데 이 영화에서 차도남 조지클루니의 모습은 찾을수가 없다.
[영화]
디센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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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페인 |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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