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훈 책은, 각각 그 책들을 읽을 무렵 가장 흥미로운 책으로 기억이 되었던것 같다. 이번엔 그 정도가 더 심해진듯. 내가 살고 있는 곳이 절두산 바로 옆에선지도 모르고. 예부터 그 낮고 붉은 바위산을 지나며 마음이 무거지는 현상을 겪어서 일지도 모르고. 정약용 선생에 대해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게 되어서 인지도 모르겠다. 마지막장을 넘기고선, 역사는 누가 기록하는가에 대한 생각이 다시 들었고, 누가 더 옳거나 옳지 못한가. 혹은 바람직한거나 좀더 그러하지 못한가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찾아간 다산의 묘지 앞에서 다시 읽은 자찬묘지명은 예전과는 조금 다르게 읽혔다.
[도서]
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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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 |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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