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 없는 책값에, 부담 없이 일독하기 좋은 편집이라길래 시작했다. 그래서 절반쯤 읽었는데 이 얇은 책 한 권에 오탈자가 왜 이리 많은 거냐. 편집이 이래서는 열심히 옮기고 엮은 사람의 수고가 무색해지지 않은가 말이다. 그런데 가만 보니 또 그런 것만도 아니다. 엮은이는 또 그 나름대로 삽질을 해 주고 계신다. 아무래도 한문에는 소질 없는 분이 작업을 한 게 아닌가 싶다. 설마 한문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는다는 평범한 사실조차 모르는 분일 줄이야... 출판사가 이 책을 낼 때 무슨 사연이 있었길래 교정도 제대로 안 보고 책을 낸 걸까. 그렇게 시간이 촉박한 일이었을까...
[도서]
열하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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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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