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정치적이고 목구멍까지 쌉싸름한 맥주 이야기" 라는 부제에도 불구하고 '조금도 정치적이지 않고 목구멍이 전혀 쌉싸름하지 않은 맥주 이야기'. // 역사책은 글쓰는 이로 하여금 글 내용의 순서를 결정하는 것에 대해 어느 정도는 고민을 덜어준다. 다른 글과는 달리 일어난 사건들을 시간적 순서대로 글을 배열하면 큰 무리가 없기 때문이다. 이를 업자(?)들은 "발생적 서술"이라고 하는데 앞에 일어난 사건이 자연스럽게 뒤에 일어난 사건의 원인이 되거나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사건을 그저 시간적 순서로 나열한다고 해서 그것이 곧 좋은 글을 보장해 주는 것은 아니다. // 결론적으로, 올 가을에 읽어야 할 단 한 권의 책이 있다면 바로 이 책! 도그마틱 초강력 추천 도서! 나만 당할 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