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그마님의 레토릭 :: [다시] 태그(7) [다시] 태그 레토릭 전체(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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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에서 왕으로(국가 그리고 야만의 탄생) (카이에 소바주 2)
'국가, 그리고 야만의 탄생' 나아가 그로 인한 인류의 모순과 거짓된 이중성을 다룬 책. 저자의 친절한 안내를 받으며, 인문학의 숲을 헤쳐 나오는 순간 우리는 곰과 왕, 공동체와 국가, 문화와 문명, 자연과 권...
마빈 해리스와 프란시스 슈를 동시에 만나는 느낌이랄까. 물론 나카자와 신이치는 문화유물론자도 아니고 심리 인류학자도 아니다. 북미 인디언의 문화현상에 대해 얘기할 때에는 마빈 해리스와 동일한 대상을 놓고 얘기하는 게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 그렇지만 이른바 대칭성의 인류학이 풀어내는 국가와 세속 권력의 탄생에 대한 논리 전개는 마빈 해리스의 그것에서 뭔가 부족하고 비약이 심한 게 아닌가 하고 생각한 사람이라면 꽤 재밌게 볼 수 있을 듯. // 곰 신화를 다루면서 단군신화를 빠뜨린 것에 대해 처음엔 이상하다 싶었지만 나중에는 어느 정도 공감이 간다. 朝鮮과 韓民族은 대칭성의 인류학을 논하기에는 이미 너무도 강력한 국가를 만들어버리지 않았던가.
[도서] 곰에서 왕으로(국가 그리고 야만의 탄생) (카이에 소바주 2) | 나카자와 신이치 | 2003년 | 자세히 →
드래곤 라자 세트 - 전12권
PC통신에 6개월간 연재된 이영도의 판타지 소설 세트(전12권). 국가 권력층의 암투와 몬스터들의 공격으로 거친 모험을 겪으며 17세의 소년 후치를 비롯한 주인공들은 드래곤 라자를 찾아간다. 2004년 고등학교 문학교과서에 본문 일부가 게재되었다.
"…우리는 죽은 이를 그리워하며 그의 죽음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 자상한 어머니의 죽음에 아들은 오열하며, 연인의 죽음에 처녀는 정신을 잃는다. 그러나 무릇 이 세상의 모든 공포들 중에서, 죽은 자신의 부모, 친지, 친구가 돌아오는 것보다 더 무서운 것이 없음은 어떻게 설명하랴? 그토록 깊은 애정, 우정, 사랑이 죽음이라는 장벽에 부딪혀서 얼마나 쉽게 부서지는가를 바라보면 놀라울 뿐이다. 이 글을 읽는 독자 제위께서도 오늘 자정, 죽은 자신의 아버지나 친구가 등 뒤에서 자신을 부른다면, 과연 기뻐하며 돌아볼 것인가? 바로 이것이 다른 어느 몬스터보다 언데드 몬스터가 무서운 까닭이다.…" (『드래곤 라자』 3권) // 어릴적에 어머니가 동네 아주머니들과 우리집 거실에서 모여 얘기하는 것을 우연히 들었다. 어머니가 간밤에 꿈에서 돌아가신 외할머니를 보았다는 것이다. 꿈속에서 외할머니는 어딘가 바쁘게 가셨는데 어머니는 그 뒤를 따라갔단다. 그런데 어느 문 앞에 이르자 외할머니는 돌아서서 당신의 딸에게 더이상 따라오면 안 된다고, 거기서 돌아가라고 하셨단다. 그 장면에서 어머니는 꿈에서 깼다는데, 그 얘길 들은 동네 아주머니들은 이구동성으로 큰일 날 뻔했다고, 다행이라고, 거길 따라가면 절대 안 되는 거라고들 말했다. 어린 마음에 '딸이 엄마를 따라가지 못했는데 뭘 잘했다는 걸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물론 지금은 나도 자신있게 어느 한 쪽이 옳은 거라고 말하지 못하겠다. 역시 사랑도 삶과 죽음의 경계선은 쉽게 넘지 못하는 것일까.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앞에서 그토록 의연하지 못한 것은, 함께 그 선을 넘을 자신이 없기 때문은 아닐까.
[도서] 드래곤 라자 세트 - 전12권 | 이영도 | 1998년 | 자세히 →
어떤날 I
어떤날 I - 어떤날 노래
며칠째 맑은 하늘을 볼 수 없다. 가사처럼 끝없이 바라볼 수 있는 하늘, 그게 없는 건 아닌데, 그런데 보이지 않는다는 거. 안개 좀 물러가지 그래?
[음반] 어떤날 I | 어떤날 | 2000년 | 자세히 →
어떤날 I
어떤날 I - 어떤날 노래
결국 벌레가 이기다. i give up. you win, bug! // 정말로 힐링이 필요한 밤. 스팀팩 말고 진짜 힐링 말이다. "내겐 아주 오래된 기타가 있지..." | 오래된 친구
[음반] 어떤날 I | 어떤날 | 2000년 | 자세히 →
근대의 풍경:역사가가 그린
영국 근대의 국민정체성,상인집단,도시,자본주의,경제쇠퇴,의회,제도교육등 다양한 주제들을 서술대상으로...주제로 한 공동연구의 일부,빅토리아 시대의 런던,근대축구의 성립과정을 정리하여 실었다. 2부는...
요즘 띄엄띄엄 읽고 있는 『맥주, 세상을 들이켜다』를 보다가 갑자기 보고 싶어지는 책. 이영석 선생과 야콥 블루메 둘 중의 하나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 유럽 근대의 프롤레타리아와 술 문화에 대해 두 사람은 어쩌면 이렇게 정반대의 말을 하고 있는지... 한 사람은 고용주가 노동자의 작업능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어떻게든 술을 못 먹게 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하고, 또 한 사람은 노동자들에게 맥주가 아닌 독주를 줘서 불평 불만을 줄이고 정치에 무관심하게 만들려고 했다고 말한다. // 역사책을 보면, 실증 없이 저자가 과거의 현상과 현재의 현상을 비교하여 "이러저러한 과정을 거쳐서 이렇게 되었을 거야..." 하는 합리적(?) 추론만으로 글을 쓰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사실은 그 반대의 과정을 거쳤으며, 막판에 전혀 다른 원인에 의해 현상이 뒤집어졌는데도 말이다. // 결론은 남이 쓴 글, 무턱대고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가지 말고, 생각해 보면서 읽자는 얘기...
[도서] 근대의 풍경:역사가가 그린 | 이영석 | 2003년 | 자세히 →
온 유어 마크
출연 배우 :
[On Your Mark] | 내 자리는 어디지? 알고 있는 줄 알았는데, 어느 순간 돌아보니 도무지 모르겠다.
[영화] 온 유어 마크 | 미야자키 하야오 | 1995년 | 자세히 →
보노보노
출연 배우 :
보노보노 오프닝 | 사랑을 해 보아도 놀이를 해 봐도 어쩐지 앞날이 안 보이지 뭐야 // 투니버스에서 보노보노가 방영될 때 몇 세 이상 시청가였는지는 모르겠으나, 내가 보기에 보노보노는 절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애니가 아니다. // 투니버스 요즘은 이런 명작 안 틀어주남?
[영화] 보노보노 | 난바 히토시 | 1993년 | 자세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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