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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카 폴리 스티커 색칠놀이
『로보카 폴리 스티커 색칠놀이』로봇으로 변신하는 자동차 구조대들을 색칠하면서 창의력과 표현력을 기를 수 있고, 구조대와 자동차 친구들의 생김새를 살펴보고, 다양한 직업의 종류를 가진 자동차를 알아보고...
그림이 예뻐서 그런지 우리 작은딸이 좋아하는, 그러나 옆에서 보는 나는 불편하기 그지없는 애니메이션 로보카 폴리. 구조대의 활약상을 강조하기 위한 설정인 듯 하지만, 여기에 나오는 등장인물 중에서 멀쩡한 사람(?), 아니 차(!)는 구조대 4대밖에 없다. 그 외의 차들은 모두 어딘가 모자라고 찌질하고 이기적이고 서로 의심하고 철이 없다. 구조대의 도움 없이는 제대로 할 수 있는 게 거의 없는… 심지어 이 속에서는 어른들까지 나이를 고스톱 쳐서 땄나 싶을 정도로 철딱서니라고는 다들 어디로 팔아먹었는지… 그런 면에서 생각해 보면 뽀로로는 참 잘 만들지 않았나 말이다. 그림도 그림이지만 그 그림에 진정한 생명을 불어넣는 것은 역시 기획이다.
[도서] 로보카 폴리 스티커 색칠놀이 | 서울문화사 편집부 | 2011년 | 자세히 →
게으를 권리
표제작 는 '일할 권리를 앞세우는 주장에 대한 반박'이라는 풍자적인 형식으로 노동자의 삶을 억압하는 근대 자본주의 사회를 비판하고 있다. 이 외에도 철학적, 언어학적, 인류학적 분석을 통해...
"마르크스에게는 시나 소설을 읽는 것 외에도 지적으로 휴식을 취하는 또 하나의 훌륭한 방법이 있었다. 그는 수학을 각별히 좋아했다. 그는 대수학에서 정신적인 위안까지 느꼈다. 그는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면서 지극히 괴로운 순간마다 대수학을 피난처로 삼았다." (「마르크스에 대한 회상」, p.102) // 그렇군. 수학으로 도망가는 사람이 여기 한 사람 더 있었군.
[도서] 게으를 권리 | 폴 라파르그 | 2009년 | 자세히 →
언 애듀케이션
출연 배우 : 캐리 뮬리건 피터 사스가드 알프리드 몰리나 로잘먼드 파이크 도미닉 쿠퍼 올리비아 윌리엄스 엠마 톰슨
그 누구보다도 옥스포드에 가고 싶었던 사람은 바로 제니의 아버지이다. 자신의 욕망을 자식을 통해 대리만족을 이루려는 하는 순간, 그 자식은 누구의 삶을 사는 걸까. 아니, 그건 어쩔 수 없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인류가 가족이라는 제도를 고안해낸 이후 역학관계에 따라 자식은 항상 부모의 삶을 짊어져 왔는지도... 그 자식이 어느 순간 "왜 내가 이런 삶을 살아야 하지" 라고 의문을 갖는다면, 또 다른 삶이 존재할 수도 있고, 손 내밀면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면... 그러나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 그 평범한 진리를 얻기 위해 지불해야 할 댓가가 자식의 몫만은 아니다. // 자식을 위한답시고 오늘도 빚을 내서 사교육비 펑펑 써 주시는 부모님들, 나중에 본전생각 하지 마시라. 자식이 당신들에게 지불해야 할 빚은 없다. 당신들은 비용을 지불하였고, 자식들은 그 비용만큼 당신들의 꿈을 대신 꾸어주었으니 말이다. // 이렇게 말하지만, 나는 나중에 내 딸들에게 욕심이 안 생길지는 장담 못하겠다. 세상에 장담할 수 있는 일이 대체 얼마나 되랴...
[영화] 언 애듀케이션 | 론 쉐르픽 | 2009년 | 자세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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