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된 김성동의 소설 의 개작판. 이 작품은 청소년기에 입산한 수도승이 득도하기 위해...가 불교적 구도소설이라는 특성상 한자어가 다량 유입되었었던 데 반해, 이 책에는 급진적이라고 말할...
책이라곤 3년 터울 형의 교과서밖에 없던 구멍가게집. 그곳에서 교과서 아닌 다른 책을 접한 건 이 책이 처음이었나 보다. 사춘기를 제법 지나, 뒤늦게 마주친 ‘진짜 책’은 그 실재보다 훨씬 충격적이어서, 까까머리의 ‘純粹’에 대한 음울한 집착은 거기서부터 비롯된 게 아닐까. 라는 막연한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