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런 책들, 좀 더 일찍 읽고 꼼꼼히 따라해 봤으면, 내 문체가 많이 바뀌지 않았을까. 몇몇 갸웃한 사람 빼면 대부분 들어본 이름의 사람들-20세기 초반, 한반도 내에서 천재라고 불리던-의 말 그대로 손 가는 대로 쓴 글. 말은 수필이지만 레토릭 999자를 넘어가지 않는 길이. 오히려 지금보다 더 뛰어난 감성과 문체. 그 때가 근대 한국 문장의 형성기라고 하는데 어째 내 눈에는 지금보다 더 나은 거냐.
[도서]
모던 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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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민호 | 200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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