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가 낳은 세계적인 시인 김지하의 자선 시선집. , , 등 시 56편과 , 등 산문 5편을 수록하고 있다. 우리는 이 시선집을 통해...
황석영도 그렇고, 김지하도 그렇고, 박노해도 그렇고… 저항을 산 사람들은 때 되면 생명으로 귀의하는 건가… 그게 자연스러운 순리인가… 싶기도 하다가, 저항과 생명이 변신의 대상인가.. 하는 의문도 들고. 그냥 생명이 저항의 연장일 순 없나… 하는 삐뚤어진(?) 생각도 들고... 요즘, 너무도 복잡한 세상사를 보고 있노라면. ‘근본 모순’이라는 명쾌한 말로 세상을 재단하던 그 치기과 배짱이 오히려 그립고, 때론 그게 더 세상에 필요한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뭐든 쉬운 게 없다. 세상 이치건, 세상 살이건.
지리학자가 두 발로 써내려간 서울성곽 답사기『순성의 즐거움』. 서울성곽 길 50리는 조선시대는 물론 일제강점기와 해방 후 서울의 근현대사를 관통해온 역사적인 길이다. 저자는 고전 국역본과 단행본, 지도와...
또 서울성곽에 관한 책이 나왔다. 이젠 '봇물처럼 나온다'고 해도 딱히 오버는 아닐 듯. 우리 나라 사람들 특정 주제에 참 잘 꽂힌다. 뭐 암튼. 이 책이 눈에 띄는 건, 인문지리학 전문가가 썼다는 이유 때문. 서울성곽에 관한 다른 책들에서 정보만을 얻는다면, 이 책에서는 좀 더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내용'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진다.
만들어지거나 폐기되는 개념들이 아니라 끝없이 재규정되는 그런 개념들이다. 저자는 그러한 철학적 개념들을 개념-뿌리들이라고 부른다. 개념-뿌리들의 역사를 검토하는 작업, 즉 '개념사(槪念史)'는 관심...
철학적 훈련이 워낙 부족한 탓에, 처음 철학 공부를 시작했을 때 소화도 못하고 우걱 우걱 삼키기만 했었는데, 제법 시간이 지난 후에는 이 책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철학 원서를 볼 때 막히는 구석이 있을 때마다 이 분-이정우 선생님- 도움을 많이 받아서, 신뢰가 큰 편. 일반적인 개념어사전이라면 지루해서 통독하기 어렵지만, 이 책은 그냥 끝까지 읽어도 나름 재미(?)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