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Bach's Goldberg Variations - Jacques Loussier Trio 연주
요즘 자주 듣게 되는 클래식FM의, [당신의 밤과 음악]에서는 유독 바흐를 자주 틀어준다. 그 프로그램의 한 꼭지인 [도서관에서 만난 사람]은 그 내용도 후욱하지만, BGM도 정말 후욱한다. 아쉬운 건, 현재까지는 아무리 웹을 뒤지고, 아무리 샤잠을 돌려도, 그 음악의 이름을 알 수 없었다는 거. 어케 하면 알 수 있을까.
영원성'을 중심으로 오늘날 재평가되어야 할 우리 수필을 소개하고 있다. 당대 문장가의 글들을 비롯,...소수 여성 작가들의 글도 골고루 수록하여, 이제까지 만나지 못했던 가치있는 수필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다.
요런 책들, 좀 더 일찍 읽고 꼼꼼히 따라해 봤으면, 내 문체가 많이 바뀌지 않았을까. 몇몇 갸웃한 사람 빼면 대부분 들어본 이름의 사람들-20세기 초반, 한반도 내에서 천재라고 불리던-의 말 그대로 손 가는 대로 쓴 글. 말은 수필이지만 레토릭 999자를 넘어가지 않는 길이. 오히려 지금보다 더 뛰어난 감성과 문체. 그 때가 근대 한국 문장의 형성기라고 하는데 어째 내 눈에는 지금보다 더 나은 거냐.
이 음악에 쓰인 악기가 무엇일까요? 꼼꼼히 들어봐도 가늠이 되지 않네요. 어떤 때 들으면 현악기같고, 어떤 때는 관악기같고. 알게 되면 저 악기의 연주곡을 좀 더 찾아볼텐데. /// 어제밤 느지막히 탄천에 자전거를 다녀왔는데, 참 좋았습니다. 어둑한 밤이라 사람들로 북적대지 않고, 풍경 좋고. 달빛에 비치는 구름 좋고. 그 정취에 여즉도 마음이 촉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