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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개의 고원
의 속편. 칸트 이후의 시도들에 기반하여 정신분석과 고별하면서 다양체가 의식과 무의식, 자연과 역사, 영혼과 육체의 분리를 어떻게 뛰어 넘을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수록했다. (양장본)
몇번 읽기를 시작했다가 그 위에 엎어져 자기를 수차례. 얌전히 있는것 말고는 딱히 할 수 있는것이 없는 시간이 생겨 다시 시작했다. 무슨말인지 모르겠고, 몇장보다가 인터넷을 뒤적거려야 하고.. 전체적으론 뭐랄까 매직아이같은 느낌. 한글로 씌여 있기는 한데 잘 이해가 되질않고, 그래도 일단 지나고 보자는 생각에 꾸역꾸역 밀고 나가면 뭔가 혼란속에서 엷은 이미지 같은 것이 떠올랐다 사라진다. 이현상은 책을 덮어도 다른 이미지로 수차례 지난다. 알 수 없는데, 재미있는 요런 느낌은 아주 오랜시간만에 갖게 되는것 같다.
[도서] 천개의 고원 | 질 들뢰즈 외 | 2001년 | 자세히 →
인셉션
출연 배우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와타나베 켄 조셉 고든-레빗 마리온 꼬띨라르 엘렌 페이지 톰 하디 킬리언 머피
보고 싶은 최신 영화가 생기면 비교적 그 영화에 대한 정보를 피한다. 화장실 청소와 빨래, 집안 대청소의 리워드로 받은 영화 표를 들고 늦은 열시에 시작전 광고를 보면서 문득 든 생각. 근데 인셉션이 무슨 뜻이더라.. 1.시초,발단,개시 2.학위수여식(특히 캠브리지 대학에서) 흠.. 굳이 한줄로 내용을 줄이자면 "꿈을 조작하는 사람들의 꿈같은 이야기"쯤 될까. 꿈에 대한, 그리고 그 꿈을 조작한다는 이야기의 영화는 종종있었던건 같다. 이 영화에서 주목해 본 곳은 기억의 기억의 기억을 탐한 다는 것과 각 기억의 단계별 상황의 시간차를 설정해 차별을 두었고, 그 각 차별적인 단계를 이미지로 재현해냈다. 비교적 거창한 제목과는 달리 찌르르한 재미는 없지만 이미지 놀이로서는 훌륭한 영화인듯. 20대 초반 기억이전의 시간들이 무척 중요할 것이란 생각을 갖고 있었다. 세상에 접속을 하고 내가 내 기억이라고 말 할 수 있는 시간들 이전의 기억들.. 형성의 시기로 본다면 상대적으로 기억이전의 시간들이 더 중요 할 수도 있지 않을까.. 나도 모르는 사이 수많은 누군가가 혹은 사건들이 기억에 접속을하고 데이터를 뿌려놓고 로그아웃을 반복해서 했으리라. 문제는 스스로가 온전하게 기억을 하지 못한다는것. 그것이 금고속의 바람개비 일수도 있고, 냄새가 지독한 구렁텅이 일수도. 영화 중간 뽕쟁이 들이 집단 접속해 있는 장면이 나오는데 제조자가 한마디 던진다 "저들은 살기위해 꿈을 꾸고 있다", 전반적인 꿈이야기와 제조자의 한마디가 이 공간을 생각나게 만들었다. 구보씨가, 오빠가, 부엉님이, 서고님이, 캐치볼이, 투덜님이, 지우개님들이 같은 곳에 접속해 비슷한 꿈을 꾸고 있는 것인가..... 살기 위해서...///
[영화] 인셉션 | 크리스토퍼 놀런 | 2010년 | 자세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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