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베이어벨트 위에서 내려와 쉬다 보면.. 뭔가를 하고 싶어집니다. 작년 봄엔 교통사고가나서 회사를 종종 쉬었는데 그 때 뭔가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고릴라'라는 제목먼저 정해두고 뼈대만 생각해보며 끄적이다가 말았는데.. 내용은 대강 상상계살던 생명체가 현상계에 내려와 겪는 일들. 목적은 상상계에서 내려올 사람들을 위해 혹은 현상계 사람들의 재미를 위해. 미련해서 무언가를 포기해야 할 때면 끝까지 붙잡고 있다가 마음이 너덜너덜 해진 다음에야 판단을 하게 되는것 같은데, 그래서 기억하게 되는것도 기억나는 것도 적지 않은것 같습니다. 지난 며칠간 오빠의 충고(?) 응원(?)이 생각이 나서 생각하다 보니 잊었던 고릴라가 생각이 나더라구요..ㅎ 뭔가를 규칙적으로 끄적인다면 아마도 '밥벌이의 지겨움'범주에 들어있고 고릴라와 관련된 이야기 들이 아닐까 싶네요. 얼마전 캐치볼님께 이야기했는데, 공장의 '몽롱한 눈빛들' 사람들과 이야기 하다 보면 종종 몽롱한 눈빛들을 구경합니다. 시작부터 몽롱할때도 있고, 중간에 몽롱해질 때도 있는데 그 눈빛들에서 그 사람들의 눈빛 뒤 생각중 하나가.. '넌 누구 편인가..'라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습니다. 고릴라들의 습성들 중 하나이기도 하구요.. 누군가가 누군가를 '관리'하려는 모습들은 참... 따다닥 따가닥 통통..
[영화]
고릴라
|
존 어빈 | 1986년
|
자세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