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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출연 배우 : 최민식 하정우
흠.. 그냥 그래. 라고 누군가 묻는 질문에 대답을 했다. 뒤에 조금 덧붙여 그렇다고 지루한건 아니고 많은 사람들은 재미있게 볼지도.. 라고 줄였다. 영화를 보면서는 영화 만드는 여러 감독들을 생각했다. 홍상수 감독같은 사람을 빼고 대부분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은 어떤 영화 한편과 연관되어 떠오르게 되는 것 같다. 질적으로건 물질적으로건 그런 식으로 연관이 맺어 지는 듯. 아마 이 윤종빈이라는 사람은 이 영화와 연관지어 사람들에게 오래 기억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 한편으로 난 이런류의 영화는 영화라기 보다 내 생활 옆에서 벌어지는 다큐멘터리를 보고 있는 듯한 목죄임에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것 같다. 저것들이 허구이거나 어느정도 사실과의 경계라고 상상하며 볼 땐 재미있게 봤을텐데....
[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 윤종빈 | 2011년 | 자세히 →
북촌방향
출연 배우 : 유준상 송선미 김보경 김상중 김의성
KOFA에 GV만 참석하러 부랴부랴 계단 내려가는데 누군가 홀짝이며 커피와 담배를 마시고 있다. 곱슬머리에, 가벼워 보이는 파카. 그 다. 같이 있던 사람이 사인을 받자고 하는 바람에 덩달아 받아버렸다. 내친김에 파업중인데 응원메시지 하나 부탁한다고 했더니... 으허허.. 그런건 제가 안합니다.. 기분좋게 거절해 주셨다. 허문영씨의 사회로 진행된 GV는 그의 영화같은 단어들이 오갔고. 그의 영화보다 재미있는 질문들이 터져나왔다. 허문영씨는... 감독님이 이렇게 열심히 대답해주는 GV 처음 봤다며 신기해 하고... 전체 대화중 감독이 기억하고 있는 영화 한편의 제목이 등장했고. 아들뻘 된다는 한 관객의 책 추천질문에.. 잠시 느린 설명을 잇다가 '수상록'을 권해주었다. 주량과 거주공간의 정리정돈 상태를 묻고 싶었으나 기회는 찾지 않았다. 그러고 보니 왜 다들 영화 이야기만 질문들을 했을까.. 으허허허
[영화] 북촌방향 | 홍상수 | 2011년 | 자세히 →
하나옴니버스 best cd
하나옴니버스 best cd
후배 한명이... 수술실에 들어가기 전, 이 앨범 구할 수 있냐고 묻더군요. 한참 구하려 했는데 못 구했다고 하면서... 회사 데이터베이스 뒤적거리니.. 하나옴니버스3집이란 앨범과 베스트 앨범이 있네요. 하나기획이란 회사를 처음 들었고, 하나옴니버스란 앨범도 처음 들었는데 앨범 재킷에 있는 이름들은 너무 익숙한 이름들이네요. 노래도 귀에 너무 익숙한 음악. 김창기, 토이, 한동준, 고찬용, 장필순, 어떤날, 조규찬, 하덕규, 16년차이, 권혁진, 박인영, 이병우, 조동진, 조동익, 이무하, 박주연, 박용준, 손지예, 최성원, 박학기.... 이 사람들이 한 울타리에서 일했다고 생각하니 두근두근 합니다.
[음반] 하나옴니버스 best cd | 2000년 | 자세히 →
사소한 물음들에 답함
노동시의 새로운 지평을 연 송경동 시인이 전하는 우리 기층민중의 고난의 역사! 송경동 시집 『사소한 물음들에 답함』. 거리의 시인이라 불리며, 노동시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온 송경동 시인은...
.../// 나는 시가 가장 어렵다. 다른 글들은 비교적 어떻게든 읽히기 마련인데. 시는 어딘가를 크게 열어두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다. 이 열림은 오롯하게 나의 일만도 아니어서 시를 느끼는 일은 무척 어렵다. 열리게 하지 못하고, 눈으로 읽어가면 활자들은 어딘가에 부딪히거나 난반사되어 알 수 없는 곳으로 사라진다. 입으로 읽어가면 활자들은 어딘가를 잠시 거쳐 역시나 빠져나간다. 얼마전 시 낭송 모임에서 열지 못하고 듣게된 몇개의 단어들이 어딘가에 남아 울리다가 시집을 찾아 보게 되었다. 어찌된 일인지 어딘가가 열리게 되어 들어오게 되었다.
[도서] 사소한 물음들에 답함 | 송경동 | 2009년 | 자세히 →
글루미 썬데이
출연 배우 : 조아킴 크롤 스테파노 디오니시 벤 벡커 에리카 마로잔
.../// 사랑이야기. 크게 두 종류 사랑 이야기를 동시에 들려주며, 이를 살펴보는 방법이 여러모로 신선하다. 첫째는 타인(이성)과의 사랑이야기 인데, 이들이 사랑하는 방법이 보통사람들과 많이 다르다. 남자 2명과, 여자 1명이 서로 짧지 않은 시간동안 사랑을 한다. 우리에게 혹은 적어도 나에겐 특이한 풍경. 시간이 흐르며 각 사람들이 시간차이를 두고 잠시 이해하기 힘든 모습으로 보이는데, 진행이 될 수록 세사람의 수평적이고 아름다운 사랑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때 발생했던 이해의 부재는 내 편견이거나 이미 오랬동안 만들어진 제도를 부수는 시간이나 과정이었는지도 모르겠다. 후반부로 갈수록 저들의 사랑하는 모습이 특이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어찌 보면 아주 자연스런 모습인것을... 둘째는 스스로에 대한 사랑이야기. 여러 가지 이유들로 이 사랑이 소멸됐을 때 사람들이 공통된 선택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소멸에 대해선 특정한 이유를 보여주는 경우도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는데, 특정 이유를 보여주는 공통된 상황은 타인에 의해 스스로에 대한 애정이나 사랑에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게 되었을 때를 주로 보여준다. 영화의 배경이 된 2차대전 당시 독일군이 점령한 헝가리 유태계 사람들의 상황을 콕 집어 이야기를 한다도고 볼 수 있겠지만 한정된 상황임에도 깊은 울림의 근원을 생각하다보니 자본주의 아래서 자본에 의해 스스로를 돌볼 여력을 잃고 영혼을 팔아나가야만 생존이 가능한 지금 이시간에도 크게 겹치는 이야기일수도 있다는 생각이든다. 또 영화는 크게 두개의 액자를 가지고 진행이 된다. 현재와 50여년 전의 과거. 이 두개의 시간이 명징하게 분리되어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데 이 두 시간이 만나는 지점이 전체 분위기로 보면 약간 과잉이라는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덕분에 쓸쓸하게 웃을 수 있었다. 누가 뭐라 해도 영화가 끝나고 계속 머리속을 울리는건 글루미 선데이라는 잡히지 않는 선율...///
[영화] 글루미 썬데이 | 롤프 슈벨 | 1999년 | 자세히 →
[수입] Frederic Chopin - Nocturnes / Daniel Barenboim - DG Double
[수입] Frederic Chopin - Nocturnes / Daniel Barenboim - 쇼팽 (Frederic Chopin) 작곡, 다니엘 바렌보임 (Daniel Barenboi
들어가 어울리고 싶었으나, 도무지 입구를 찾을 수 없어 서성이길 수차례. 수 년. 간단하지만 시간이 많이걸리는 방법으로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은것 같다.
[음반] [수입] Frederic Chopin - Nocturnes / Daniel Barenboim - DG Double | 쇼팽 (Frederic Chopin) 작곡, 다니엘 바렌… | 1998년 | 자세히 →
마이웨이
출연 배우 : 장동건 판빙빙 오다기리 조
사실. 사실에 바탕을 두었다고는 하나. 시간은 멀었고, 이를 채울 자료는 부족했을것. 이 간극을 과잉으로 채웠다. 길은 있으나 사람이 없고, 사람은 있으나 길이 없다. it's your way, not my way.
[영화] 마이웨이 | 강제규 | 2011년 | 자세히 →
나도 문화해설사가 되 수 있다: 궁궐편
우리의 궁궐 문화재를 해설하는 문화해설가로서의 역량을 길러주는 『나도 문화해설사가 되 수 있다』 ‘궁궐’편. 아빠와 엄마, 아들과 딸이 함께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경희궁을 답사한 기행을...
와... 북악산을 돌아나와 두리번 거리다 발견. 이거 너무 친절하잖아. 궁을 돌아다니며 궁금했던것들. 여러가지를 여러곳에서 찾아봐야 할 것들을 한권의 책으로 모아 두었다. 두께는 론니플레닛 일본편 정도 되겠다.
[도서] 나도 문화해설사가 되 수 있다: 궁궐편 | 최동군 | 2011년 | 자세히 →
비기너스
출연 배우 : 이완 맥그리거 크리스토퍼 플러머
흠... 흠.. 이거 너무 사랑스런 영화인걸. 아무도 없는 상영관에서 홀로 절반은 졸면서 봤지만, 중간 중간 흔적들만으로 너무나도. 연인들. 특히 비기너들.. 누구든 한쪽으로 기대보면 따땃할듯.
[영화] 비기너스 | 마이크 밀스 | 2010년 | 자세히 →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
출연 배우 : 제레미 레너 톰 크루즈
CGV에서 운영하는 IMAX라는 스크린 시스템. 보통관엔 좌석을 뒤로 늘여세우고 거기에 각 사람들이 앉아 영화를 감상하는데, 이 관에선 좌석의 높이를 올려 좀더 스크린에 집중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다. 앞사람들의 움직임이 사라지니 집중도가 높아질 것. 처음 만나는 스크린에서 이 빠른 흐름의 영화를 보고 있자니 계속 호흡이 가빠짐. 중심시력만 남고 주변은 사라져 내가 스크린 속에서 뛰고있는것 같다는 착각이 든다. 신나게 즐기긴 좋을지 모르겠으나 영화를 전체적으로 보기엔 흠. 새로 나온 고스트 프로토콜은 예전보다 호흡이 같거나 더 빠르게 가빠진듯. 다만 뭔가 새로운 도구를 보는 재미는 사라졌다. 아이패드의 특수한 응용활용이나.. BMW에서 새로 만든 신형차량을 보는정도?
[영화]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 | 브래드 버드 | 2011년 | 자세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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