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고의눈썹님께서 만화 포스팅을 날려주시니, 갑작스래 예전에 격주코믹스 영챔프를 꼬박꼬박 챙겨볼 시절 마주친 만화 한점이 떠오르니, 그 이름도 살짝 괴상한 교무의원. 잡지 내의 이 만화의 소개 문구는 '시공(時空)과 영육(靈肉)을 초월한 그로테스크 액션'이었는데, 뭔 또 이래 폼을 잡나 하고 보았더만 깜놀, 크앙 무슨 이런 어이없을 정도의 말그대로 그로테스크한 작품이, 하였던 기억이. 일러스트와 수묵화가 반반쯤 섞인듯한 흐드러진 그림체에서 풀어지는 꿈결같은 잔혹 로맨스 액션.. 아 쓰다보니 영챔프 설명이랑 다를 바가 없네 ㅋㅋ. 암튼 뭐라 설명하기 힘든 괴물같은 수작. 우리나라 만화 중에 '충격의 정도' 차원으로만 보면 양영순님의 누들누드 이후로 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