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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엉
달빛추격대 김부엉 계장이올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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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셔
실재성의 확보보다는 어느 차원에 있든 주체의 물질성 자체가 이미 실제하고 있는 세계에서 그려지는, 망각을 부르고 의미를 무화시키고 모든 것을 허무로 돌리는 속도의 세계. 차츰 일상화되는 가상 차원은...
저번주에 쉬엄쉬엄 읽다, 중간에 그만 읽을까 하다 그냥 참고 다 읽은 백민석 선생의 러셔. 아.. SF임에도 머리에 그림이 안그려진다. 묘사가 상세하지 않아서도 아니고 서술이 난삽해서도 아니다. 그냥 이마주가 러쉬하지 않는 것 같다. 이전 소설에서 보이던 전복성도 느껴지지 않는다. 뭔가 아쉽다.
[도서] 러셔 | 백민석 | 2003년 | 자세히 →
교무의원 (세트/전5권)
서고의눈썹님께서 만화 포스팅을 날려주시니, 갑작스래 예전에 격주코믹스 영챔프를 꼬박꼬박 챙겨볼 시절 마주친 만화 한점이 떠오르니, 그 이름도 살짝 괴상한 교무의원. 잡지 내의 이 만화의 소개 문구는 '시공(時空)과 영육(靈肉)을 초월한 그로테스크 액션'이었는데, 뭔 또 이래 폼을 잡나 하고 보았더만 깜놀, 크앙 무슨 이런 어이없을 정도의 말그대로 그로테스크한 작품이, 하였던 기억이. 일러스트와 수묵화가 반반쯤 섞인듯한 흐드러진 그림체에서 풀어지는 꿈결같은 잔혹 로맨스 액션.. 아 쓰다보니 영챔프 설명이랑 다를 바가 없네 ㅋㅋ. 암튼 뭐라 설명하기 힘든 괴물같은 수작. 우리나라 만화 중에 '충격의 정도' 차원으로만 보면 양영순님의 누들누드 이후로 처음!
[도서] 교무의원 (세트/전5권) | 최성현 | 2000년 | 자세히 →
아웃 사이더(5호)
비뚤어진 기득권을 향한 날카로운 비판의 글을 담은 책. 현대사회의 새로운 신화, 몸의 이야기에 주목한 진중권님의 글을 비롯해 뮤지션 서태지를 음악 외적인 측면에서 어떻게 평가해야 할 것인가라는 화두를...
고종석 선생님을 이야기하다보니 또한 생각난 아웃사이더. 김규항 삼촌은 시원시원했고 진중권 횽아는 재기발랄했으며 고종석 아재는 유려했고 홍세화 선생님은 언제나 그렇듯 선비다웠으며.. 김정란은 왜 저기 껴있었는지 모르겠었었더랬더라.
[도서] 아웃 사이더(5호) | 편집부 | 2001년 | 자세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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