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 선생님의 백석의 시집 이야기를 보고 떠오른, 출판된지 30년이 다 되가고 개정증보판까지 나온 베스트셀러 詩 입문서? 개론서? 참고서? 한국 현대시를 찾아서. 이 책이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한국 현대시 길라잡이 도서..로서 쓰여졌는지, 만들어졌는지, 뭐 잘은 모르겠지만 인터넷 서점의 서평들을 보면 대략 그렇게 회자되는 것 같군요. 인강 국어 선생님들도 많이 추천하는것 같고.. 결정적으로 저도 옛날 고등학교 들어가기 전 겨울방학 때 필수 예비학습서로 보았으니 더더욱 그런것 같구요. 당시에 이 책을 텍스트로 시험(!)까지 보았기 때문에 분명 꾸역꾸역 억지로 보았을 책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정말 '재미'있게 보았던듯함미다. (덤으로 시험에서는 반에서 1등(!!) ㅋㅋㅋㅋㅋㅋㅋ) 다시 보면 새록새록 아련한 기억이 날 듯하니 한번 구해봐야겠습니다. 왜 이게 떠올랐냐면 이 책에 아마도
南新義州 柳洞 朴時逢方이 나왔던 것 같아서.. 그나저나 이야아 이안님의 우아한 협박의 한 예,
너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정말 정중하고 우아하며 통렬하기까지 하군요 문화재청 고위간부 김아무개씨 오금이 다 저리겠습니다 ㅎㅎ. 우리 옛적 분들은 아마 이렇게 우아하게 토론도 하고 친구도 하고 싸움도 하고 사랑도 하고 그랬을텐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