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새벽부터 벌떡 잠이 깨다니, 난감했다. 킬링타임이 필요하야 엉겁결에 쥐어들고 후딱 읽었는데, 햐...광복절이란다. 내 핏속엔 나도 모르는 엄청난 애국심 회로가 있었던 것이다. 광복절에 덕혜옹주라니. 하필... / 아무리해도 공감도 몰입도 안되는 것은 글쓴이 탓일까. 읽는이 탓일까. 망국의 마지막 황녀는 마음이 너무 아파 병이 들고 말았다. 망국의 마지막 백성들은, 온 몸이 아팠겠지. 아프다는 말 입밖에 내지 못하고 병도 들지 못했을 게다.
[도서]
덕혜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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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비영 |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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