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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신의 함정
형사사건 전문변호사 금태섭의 딜레마에 빠진 법과 정의 이야기 『확신의 함정』. 12년 동안 검사로서 범죄 수사를 하고, 지금은 변호사이자 법학교수로서 활동하고 있는 저자가 자신의 경험과 다양한 사례를...
이런저런 사안들. 어른이 되려면 사회의 쟁점마다 자신의 의견을 내세울 줄 알아야 하지 않을까.
[도서] 확신의 함정 | 금태섭 | 2011년 | 자세히 →
강남 좌파 - 민주화 이후의 엘리트주의
노무현 정권 시절 강남 좌파 현상을 최초로 제기한 강준만 교수는 이번 책에서 더욱 풍성하고 정교한 논리를 동원해 강남 좌파의 실체와 논란을 집대성했다. ‘이념은 좌파적이나 생활은 강남 사람 같다’는 일반적인 정의를 뛰어 넘어 강남 좌파의 유형을 총 9가지로 분류해 총체적인 분석을 시도한다.
정치책이 이렇게 읽기 즐거울 줄 몰랐다! 다른 재미있는 정치책이 있나 또 찾아봐야지
[도서] 강남 좌파 - 민주화 이후의 엘리트주의 | 강준만 | 2011년 | 자세히 →
자기앞의 생
1980년 의문의 권총 자살로 생을 마감한 프랑스 작가 로맹 가리와 동일 인물인 에밀 아자르. 자살 후, 그가 남긴 유서를 통해 에밀 아자르는 로맹 가리의 필명이었으며, 에밀 아자르의 이름으로 출간한 네 편의...
로맹 가리를 처음 읽은 것은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단편선인데 내가 싫어하는 내용없는 소설(르 클레지오의 '사막',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같은 프랑스의 이상한 소설. 미하일 엔데의 어떤 책. 그 책 제목은 생각 안남. 이런걸 싫어하는 것은 단순히 내 견문이 짧아서 그럴 수도 있음.)이 몇 개 있었다. 하지만 그 단편들 중에서도 하나가 특히 마음에 들던데.. 피리를 배우는 걸 핑계로 유부남이 동성애를 하는 내용이었다. 분위기랑 이야기 구성이 마음에 들어 그것만 또 읽었다. 그리고 나서는 '그로칼랭'이것도 미친놈이 나온다. 미친놈한테 감정이입시켜주는 소설. 그 다음에 이 책. 이 책은 좀 숙연해진다.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처럼 주인공에 동화되어 눈물이 펑펑 나오는 것이 아니라 주인공이 하는 모양을 가만히 지켜보게 되더라. 주인공 마음이 너무 단단해서 그런가. 가끔 하는 자기비하도 한두줄에 그치더라. 제제는 의지할 어른들이 있었지만 모모는 거의 소년가장 처지라서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도서] 자기앞의 생 | 로맹 가리(에밀 아자르) | 2003년 | 자세히 →
롤리타(세계문학전집 30)
소녀와 중년의 사랑과 파멸을 그린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의 원작 완역본. 중년의 주인공 험버트가 양녀 롤리타에게 느낀 특별한 경험과 자신만의 환상 속에 파묻혀 보낸 은밀한 기쁨을 절망적으로 묘사한 장편소설.
세상에는 무슨 미친놈들이 그렇게 많은지...읽고 '살인자의 건강법', '존재의 세가지 거짓말',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 등이 떠올랐다. 처음에는 냄새나는 험버트를 경멸하면서도 은근히 그가 펼치는 미학이 흥미진진했다. 흥미는 롤리타와 여행을 떠나는 중간에 사그라들고(야한 내용이 별로 안나왔거든) 나중에는 그저 불쌍하기만 하더라. 험버트는 앞서 말한 작품에 나오는 애들보다 좀 덜 미친놈이라 인간적이다. 롤리타도 불쌍하고. 롤리타를 생각하면 험버트가 잘못한 것 같은데 난 또 험버트 시점으로 사건을 보아왔으니 그의 감정에 공감하게 되고. 그러다 지쳐버려서 마지막장면은 거의 무덤덤하게 읽었다. 그리고 작품 군데군데에 언어유희가 나오는데 원래 사람은 자기가 모르는 것을 다른사람이 상식인 양 떠들어대면 기분 나쁘지 않나? 그래서 좀 싫었다.
[도서] 롤리타(세계문학전집 30) |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 2009년 | 자세히 →
카운슬링의 이론과 실제
세계적인 심리학 교수의 상담이론서. 상담에 대한 기 존 방법의 단점을 지적하고 비지시적 상담의 특징과 기술을 다양한 예를 통해 기술했다. 상담의 의의와 역할, 상담은 언제 지시되는가, 상담관계의 설정,...
대학생 전공서처럼 생겼습니다. 이런 책을 읽어보는 것은 처음입니다. 처음에는 모양새에 겁을 먹었지만 지금까지 이런 책을 읽지 않았던 것이 후회될 정도로 유익하고 즐겁습니다. 책의 질이 다릅니다.
[도서] 카운슬링의 이론과 실제 | 칼 로저스 | 1998년 | 자세히 →
판스워스 교수의 생물학 강의
저자인 헤프너 교수는 대학 신입생들을 상대로 10여 년 동안 생물학을 강의한 스티븐 판스워스 교수(많은 훌륭한 선생님들을 모델로 창조해낸 가상인물)를 등장시켜 생물학 강의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가고 있다. 세포, 물질대사, 유전으로부터 생물의 진화와 다양성에 이르기까지 생물학의 기본 개념을 유머넘치는 강의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책 서두에 보면 정 읽기 힘들면 1강부터 6강까지는 넘어가도 된다는 말이 있었다. 아무 생각 없이 1강부터 읽기 시작했는데 유기화학이 나오고...포도당의 구조식이 나오고...으악ㅠㅠ 흝어보는 것으로 만족했다. 다시 한 번 읽고 정리해봐야겠다. 그다음 7강부터는 중학생 시절에 배웠던 내용도 간간히 나오고 복잡한 화학식도 더이상 나오지 않고 쉬운 예시와 판스워스 교수의 깜짝쇼들이 있어 재미있게 읽었다. 수업내용은 알차고 즐거웠지만 나를 감동시킨건 판스워스교수의 교육관. 훌룡한 선생님들은 자신의 삶에 많은 영향을 끼쳤지만 그 밖의 다른 많은 선생님들은 거의 아무런 영향도 주지 못했다고 말하면서 그는 위대함이란 양이 문제가 아니라 질이 문제라고 말했다. 전적으로 동의.
[도서] 판스워스 교수의 생물학 강의 | 프랭크 H. 헤프너 | 2004년 | 자세히 →
역사 앞에서 - 한 사학자의 6.25 일기, 개정판
역사 앞에서 - 김성칠 지음, 정병준 개정판. 한국현대사 전공자이자 한국전쟁 연구의 권위자인 이화여대 정병준 교수의 자세한 해제와 본문 교주(校註)가 새롭게 추가되었다.
1950년 11월 7일/ 차에서 보니 길가의 마을은 집들이 모두 파괴되고 불살렸으나 길에서 얼마쯤 들어가 있는 마을과 집들은 비교적 안전하다. /우리나라는 이를 비유하면 세계의 길갓집이 아닐까. / 글쓴이가 6.25전쟁통에 피란하던 중 남긴 일기.
[도서] 역사 앞에서 - 한 사학자의 6.25 일기, 개정판 | 김성칠 지음, 정병준 | 2009년 | 자세히 →
코스모스
20년전에 출판되어 과학 교양서의 고전이 된 칼 세이건의 . 그동안 절판되어 많은 독자들을...그리고 과학의 발전을 심오한 철학적 사색과 엮어 장대한 문명사적 맥락 속에서 코스모스를 탐구한 인간...
으아니! 과학책이 이렇게 재미지다니!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중력에 영향을 받는 앨리스 삽화.
[도서] 코스모스 | 칼 세이건 | 2004년 | 자세히 →
그대가 본 이 거리를 말하라
덕수궁길과 소공로, 전주와 인사동길, 태평로와군산, 청계천, 서울 남대문시장, 부산 광복동, 대학로와 신촌, 광주 금남로와 이태원길 등 서울과 지방 도 시의 거리 모습을 건축가의 시각으로 살피고 있다.
감응의 건축
정기용은 다양한 공공건축을 통해 시각적으로 척박했던 무주가 놀라운 건축문화와 공간문화를 간직한...본문은 정기용이 무주 땅과 감응하게 된 사연과 각 건축물 탄생 과정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다....
건축 음악처럼 듣고 미술처럼 보다
교보생명과 정부종합청사, 삼성플라자 등 서울의 대표적 건물을 비롯해 우리의 대표적 옛건축물과 세계의 아름다운 건축까지 망라해 건축이 지니는 예술적 가치와 실용성, 독특함과 의의 등을 에세이식으로...
사람 건축 도시
건축가 정기용 전집 시리즈《사람건축도시》. 이 시리즈는 정기용이 무주군에서 1996년부터 2006년까지...《사람 건축 도시》는 '흙 건축의 대가', '공간의 시인', '감응의 건축가', '생태 건축가' 라 불리는...
건축에세이는 재미있습니다. 어떻게 그 딱딱한 건물들과 거리 사이로 배려심 가득한 이야기들이 흘러나오는 걸까요. 이 분들의 이야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걷는 사람이라는 것이 저는 정말 좋습니다. '그대가 본 이 거리를 말하라'에서 광주의 금남로가 나왔어요. 글쓴이는 금남로의 커다란 은행들과 아름다움 없는 조형물을 비판하며 사람이 있는 거리가 진정 아름답다 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5.18을 기념하는 광주 청소년들의 축제, 레드 페스타는 차량통행을 막고 금남로에서 열렸습니다. 젊은이들이 점유하고 있는 금남로는 제가 본 어느때보다 더 빛났습니다. 글쓴이가 옳네요.
[도서] 그대가 본 이 거리를 말하라 | 서현 | 1999년 | 자세히 →
[도서] 감응의 건축 | 정기용 | 2008년 | 자세히 →
[도서] 건축 음악처럼 듣고 미술처럼 보다 | 서현 | 1998년 | 자세히 →
[도서] 사람 건축 도시 | 정기용 | 2008년 | 자세히 →
팔레스타인
만화를 통해 보는 '울부짖을 자유조차 빼앗긴' 팔레스타인의 현실과 그 비참함의 역사. 저자 조 사코는 1991년말부터 1992년초까지 두 달여간 팔레스타인에서 그곳 사람들과의 구체적인 체험을 자세히 기록,...
세계의 분쟁 바로보기
'분쟁'을 정치적, 경제적 방법 대신 분쟁을 인간성이라는 측면에서 고찰하는 이 책은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민족문제와 지역분쟁에 대한 정보를 소개하고, 동시에 주어진 정보를 분석하는 틀을 제공한다.
교내 모의유엔 준비하면서 읽었습니다. 주제는 '국제적인 테러, 분쟁과 해결방안'이구요. 전 팔레스타인 대사를 맡게 되었습니다. 조 사코의 '팔레스타인'은 기막히게 힘이 넘치는 그림이에요. 처음 펼쳤을 떄 비맞는 소년의 그림을 보게 되었는데 나머지는 다 어둡고 빗방울만 하얘서 끔찍한 분위기였어요. 그렇지만 취재이상으로 문제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작가의 태도가 확연히 드러나있는 몇몇 부분은 기분이 나빴습니다. 작가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들려주는 비슷비슷한 비극에 나중에는 실증까지 냈어요. '세계의 분쟁 바로보기'는 다양한 주제와 세 장 이내의 간략한 설명이 좋았습니다.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도서] 팔레스타인 | 조 사코 | 2011년 | 자세히 →
[도서] 세계의 분쟁 바로보기 | 오쓰카 가즈오 외 | 2004년 | 자세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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