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lletdoux님의 레토릭 :: [2011]년 작품(12) [2011]년 작품 레토릭 전체(426)
billetdoux
보통 사람 / 지금은 연애중

Book Music Cinema

빙점
빙점 - 미우라 아야코 지음, 최호 옮김
글 자체는 별로에요. 다른 인물에게서 맞춰가는 퍼즐식 이야기라면 몰라도, 같은 인물에게서 같은 이야기가 계속해서 반복되고 다시 고뇌하는 식의 이야기는 솔직히 말하면 지겹다고 해야할까요. 그러나 끝까지 읽게 된 것은 정말 ㅋㅋㅋㅋ아침드라마식ㅋㅋㅋㅋ막장이야기랄까요. 물론 처음부터 누구에게 키가 쥐어져 있는지는 쉽게 예상할 수 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그 자물쇠가 풀리고 나서의 기적적인 분위기 반전이 더 마음에 안들어요. 그 전까지만 해도 도저히 인간으로는 생각되지도 않는 잔인한 사람들이었는데, 언제 그랬냐는 듯이 순식간에 바뀌는 것이. 소재 자체는 분명 끌림이 있지만, 문체와 풀어나가는 과정은 마음에 안들어요. 그래도 드라마로는 훌륭한 각색소재일테니, 한번 보고싶어요.
[도서] 빙점 | 미우라 아야코 지음, 최호 옮김 | 2011년 | 자세히 →
건축학개론
출연 배우 : 엄태웅 한가인 이제훈 수지
남자친구랑 보러가면 안되는 영화 1위(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수지가 무지 이쁘게 나옵니다. 뭐, 주인공이 이쁘다는 건 차치하고 서라도 재밌어요. 제주도에서 올라온 여대생이라는 설정이 저와 비슷해서 어떻게든 동감은 가더라구요. 찬찬히 집을 쌓는 듯 이야기를 쌓아가는 과정이 좋았어요. 기억의 습작노래도 좋았어요. 아쉬웠던 건, 한가인의 화내는 연기가 살짝은 어색했다는 점과, 마지막에 조금 어색했던 키스씬정도. 음, 나름 괜찮은 영화였습니다. 시간이 흐른 후 첫사랑을 보면, 그 때 못했던 고백을 할 수 있을까요?
[영화] 건축학개론 | 이용주 | 2011년 | 자세히 →
진격의 거인. 1
『진격의 거인』 제1권. 인간을 잡아먹는 거인 앞에서 인간의 공포와 절망이 극한에 치닫는 상황과 더불어 거인에게 맞서는 인류의 저항 의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다소 거칠지만 강렬하고 생도감 넘치는...
이야 재밌다. 챙겨봐야 할 만화가 생겼다.
[도서] 진격의 거인. 1 | Hajime Isayama | 2011년 | 자세히 →
나도 말 잘하는 남자가 되고 싶었다
누구나 겪을 법한 시시콜콜한 일상을 거침없이 그려낸 에세이『나도 말 잘하는 남자가 되고 싶었다』. 일상에서 벌어지는 어이없는 상황을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세다리스 특유의 유쾌함이 녹아있다. 가족사,...
모자를 씹어 먹는 남자가 그려지기도 하고, 프랑스어를 못해 어버버하는 남자가 그려지기도 하고, 그러한 일상적인 묘사속에서 상상이 되는 그 모습들이 내 자신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지. 또 마음편히 킬킬거리면서 읽을 수 있는 가벼운 책이지.
[도서] 나도 말 잘하는 남자가 되고 싶었다 | 데이비드 세다리스 | 2011년 | 자세히 →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
출연 배우 : 제레미 레너 톰 크루즈
라따뚜이와 아이언자이언트의 그 브래드버드가 감독이라는 소리를 듣자마자 냅따 예매해버렸던 MI4!!!!!!!!!!!!!! 아이맥스로 보세요 두번보세요. 그리 짧지 않은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한장면 한장면이 꽤나 몰입이 잘 됨. 영화관에서 안봤으면 나중에 후회했을지도 모르겠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 | 브래드 버드 | 2011년 | 자세히 →
생각의 일요일들
은희경의 등단 이후 첫 산문집. 작가가 소설을 연재하면서 틈틈이 썼던 글들을 모았다. 한 작가의 창작 노트이기도 한 이 책은 그렇다고 글쓰기의 이론을 담은 것이 아니라, 일상의 흐름들을 연결해 재미있고 유쾌한 읽을거리를 담았다. 열어놓은 집필실 창문을 통해 작가의 사생활 주변을 기웃거리는 착각이 들 정도로 은희경 작가의 꾸밈없는 모습 그대로와 악수할 수 있다.
겨울 그리고 새벽과 참 잘 어울리는 산문집이네요. 산문집이라는 특성상 남의 일상을 엿보는 것 같아 조금은 편하지 않지만, 건조하면서도 따스한 문체에 묘한 위로를 받아버렸습니다.
[도서] 생각의 일요일들 | 은희경 지음 | 2011년 | 자세히 →
성시경 - 정규 7집 처음
성시경 - 정규 7집 처음 - 성시경 노래 성시경의 7집 앨범 [처음]은 성시경의 아날로그적인 성향을 가장 잘 나타낸 앨범으로 지난 5월 선 공개한 '처음'이라는 트랙으로 시작하여 그의 감성이 담긴 아름다운 곡들이 수록되어 있다.
가을과 잘 어울리는. 한 곡 한 곡, 가사가 맘에 와 닿는. 그래서 무의식중에 피하고 싶으나 피할 수 없는 노래들. 식형의 목소리는 언제 들어도 좋지만, 가을에 무척이나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여자인 주제에 가을 타는 나를 두근두근, 콩닥콩닥 만들어주니까.
[음반] 성시경 - 정규 7집 처음 | 성시경 | 2011년 | 자세히 →
未來ちゃん
4살꼬마 미라이짱의 일상속으로 ! 작년말「ブル-タス」사진특집의 표지를 장식하는 등 지금까지 화제에 오르고 있는 사진집을 드디어 간행하였습니다 ! 단 한명의 여자아이 1년간을 촬영하여 보는 것만으로도...
미라이쨩의 사진집. 여러 곳에서 추천받아 온 터라 언젠가는 보고싶다라고 생각했는데, 드디어 도서관에서 캐치! 표지부터 마지막 페이지, 그리고 뒷표지까지 한 가득 미라이쨩의 모습이 담겨져 있는 이 사진집을 보며, 미라이쨩의 표정을 따라해보기도 하고, 얼굴 가득 따뜻한 엄마미소가 절로 지어짐을 느끼기도 했으며, 눈물에 콧물에 침까지 줄줄 흘리는 조그마한 여자아이를 보며 나의 어린시절을 반추하여 보기도 했다. 그 한순간에 포착된 표정 하나하나에서 느껴지는 미라이쨩의 순수한 얼굴과 행동이 너무나 예뻐보였다. 책을 빌린 2주일정도의 짧은 시간동안 몇 번이나 다시 펴봤는 지 모르겠다^^!
[도서] 未來ちゃん | 川島小鳥 | 2011년 | 자세히 →
푸드 주식회사
출연 배우 : 게리 허쉬버그 마이클 폴랜
트루맛쇼
출연 배우 : 박나림
지금까지의 모든 맛집 방송은 쇼였고, 나에게 오는 음식들은 보조금투성이 아니면, 유전자조작음식이었다. 건강하지 않은 먹거리들과, 방송에서 보여지는 것만을 위한 맛집들. 나는 속고 있었고, 여전히 속고 있다. 세상에 믿을 것 하나 없다. 연이어서 본 다큐멘터리 두 개에 2연타크리.
[영화] 푸드 주식회사 | 로버트 컨너 | 2008년 | 자세히 →
[영화] 트루맛쇼 | 김재환 | 2011년 | 자세히 →
화이트 크리스마스
출연 배우 : 김상경 백성현 김영광 이수혁 곽정욱 홍종현
아, 이거다. 진정 비주얼을 위한 드라마. 얼렁뚱땅흥신소의 작가님인 박연선님의 '스칸디나비아풍 비주얼드라마'. 8편의 짧다면, 짧다고도 말할 수 있는 드라마였지만, 화이트크리스마스 앓이는 아직도 계속 되고 있을 정도로 후폭풍이 거세다. 한 남자의 실험. 확실히, 작가님의 말마따나 성장드라마는 아니다. 19세도 버젓이 붙어 있으니 청소년드라마도 아닐테고. 고등학생, 그 어정쩡한 경계선에 서 있는 아이들을 보면서 아직은 굳어지지 않은 심장(세월이 가도 살아가면서 굳어지고 멈출 일은 없겠지만, 아직은 약한 존재라는 것을 표현하고 싶어서), 누군가에 의해 심하게 영향받을 수 있는 시기라는 것, 또한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에 의해서 진행된 실험 혹은 게임에 더욱 더 적합한 실험체임을 확신하게 되었다. 사자가 기다리는 강가, 당신이 서 있는 곳이 그 곳이라면, 당신은 그렇게 초연하게 서 있을 수 있을까요?
[영화] 화이트 크리스마스 | 김용수 | 2011년 | 자세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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